[제223호 8/25] (주)효건도어 시스템도어의 개념을 바꾸다 ‘단열판넬’ 개발

다양한 디자인 접목, 단열성 및 내구성, 방염성능까지 확보에 성공
시스템도어 및 터닝도어 뿐만 아니라 현관문, 칸막이 등에 폭넓게 적용 가능

실내도어 생산업체인 (주)효건도어 김광식 대표는 시스템 창호 중 출입문에 사용 될 수 있는 ‘단열판넬’을 개발하였다. 기존 시스템도어의 개념을 바꾼 제품으로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주고
있다. 그 동안의 시스템도어는 유리와 관련된 제품과 기술 개발로 치중해 왔다. 실내도어 전문업체인 (주)효건도어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지난 6월 ‘단열판넬’ 개발에 성공하면서 많은 부분에서
시스템도어의 단점을 해결했다.

‘단열판넬’의 개념을 탄생시키다
지금까지의 시스템도어는 프레임과 유리로 이루어진 단순한 개념의 디자인이었다. 단열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의 개발과 함께 철물과 부속자재, 3중 유리를 사용하여 왔다. 그러나 (주)효건도어가
개발한 ‘단열판넬’은 기존 개념에서 출발하여 개선된 방식이 아니다. ‘유리’에서 ‘판넬’이라는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시스템 도어 중 출입문에 사용될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하였다.

다양한 디자인을 가능케 하다
(주)효건도어의 ‘단열판넬’은 일반 도어를 만드는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해서 다양한 디자인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단열유리(보통 triple glass)와 병행해서 사용해도 되며, 상부 ‘유리’+하부 ‘단열판넬’
또는 ‘유리’ 대신에 ‘단열판넬’만 사용해서 제작을 하여도 된다. 이러한 다양한 구성이 가능한 장점들로 단열 현관문을 개발 제작하는 업체와 칸막이 업체 등을 통해 많은 문의와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단열현관문
업체에서도 현관문 제작 방법에 따른 아이디어와 가공성에 주목하면서 제2의 단열현관문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주)효건도어 김광식 대표는 “국내유명 도어 제작 업체에서의 문의가 많습니다. 업체마다의
독자적인 디자인과 컬러의 제품들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고 말했다.

시스템 도어 자재와 동일한 내구성을 확보
‘단열판넬’의 표면은 시스템 도어와 동일한 고내후성 필름을 사용하여 제작함으로 기존 시스템 도어와 동일한 내구성을 확보하였다. 기존의 유리를 사용하는 시스템도어는 단열성능과 안전성능을 위해 고사양의
삼중유리를 사용하고 이로 인한 전체 도어의 무게가 높아져 무게의 하중을 잡기 위한 관련 철물들을 적용하기 때문에 고가다. 이로 인해 시공성이 좋지 않고 사용 중 처짐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주)효건도어에서
개발한 ‘단열판넬’ 기존 시스템 도어의 1/10 무게로 시공성이 좋고, 사용 중 처짐 현상이 대폭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또한 고사양 유리를 사용하는 시스템 도어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매우 우수하다.

Passive House에 적합한 단열성능
(주)효건도어의 ‘단열판넬’의 두께는 40mm다. 2018년 9월 1일부터 적용되는 외기에 직접 면하는 공동주택의 열관류율 기준(0.9이하)를 충족하는(0.83) 성능을 가지고 있다. 김광식대표는 “두께는 더 두껍게도
다양하게 개발이 가능합니다. 열관류율 0.9이하로 적용하면서 40mm 판재를 만들었습니다”라며, “관련 기술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전한다.

방염성능까지 추가된 기능
(주)효건도어의 ‘단열판넬’은 방염ABS 소재로 만들어졌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방염판넬을 개발하여 방염 도어를 만드는 업체로, 동일 소재와 기술로 개발된 ‘단열판넬’은 단열효과 뿐만 아니라 방염효과까지
내제된 제품이다. 기존 제품의 단열 성능에 방염 기능까지 가능한 소재로 도어 제작에 있어 비용의 절감은 상당한 장점으로, 이 소재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의 개발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다양한 색상으로 생산이 가능
(주)효건도어의 ‘단열판넬’은 PVC 필름을 부착하기 때문에 다양한 색상 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유럽에서 직수입한 고내후성 필름을 적용하여 원하는 다양한 색상을 연출할 수 있고, 변색이 없다. 김
광식 대표는 “원하는 색상이 있으면 준비된 필름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제작 공급이 가능합니다. 주문자의 독자적인 디자인과 색상을 원하면 필름을 제공해 주면 됩니다” 라고 덧붙였다.

원하는 크기로 절단공급이 가능
(주)효건도어의 ‘단열판넬’의 규격은 40mm(두께) x 1000mm(폭) x 2400mm(길이)이다. 구매자의 요청에 따라 일정한 크기로 절단하여 공급하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실내 문짝의 경우 1000mm* 2100mm 이하가
대부분이고 알판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다양한 작은 규격이다. 작은 양이 필요한 곳에서는 자재 구매에 따른 비용 손실을 줄일 수 있는 혜택이 주어졌다. 김광식 대표는 “이 서비스는 제작사의 가격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생산 로스가 없는 만큼 생산 비 절감, 부산물 처리비용 절감, 제작 기간의 단축 등의 이익이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문양이 들어간 형태로도 추가 개발예정
현재 평판 형태로 공급되고 있지만 향후 ABS도어의 디자인 판넬와 유사한 ‘열판넬’을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방염판넬의 문양 기술을 보유한 (주)효건도어는 ‘단열판넬’에도 이 기술을 도입하여 곧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문짝에 도입된 기법들이 시스템 도어에도 적용되므로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초라는 수식어를 많이 가지고 있는 김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단열판넬’로 최초라는 수식어를 추가했다. 이번에 개발된 ‘단열판넬’은 활용 범위가 넓어 시스템 도어 및 터닝도어 시장뿐만 아니라 현관문, 칸막이 등
다양한 업체에도 주목을 받고 있다. ‘단열판넬’은 문짝의 한 분야를 개척하는 소재로 문짝 업계와 인테리어 업계의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