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0호 5/10] China Glass 2024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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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필수인가? 완전 자동화 또는 부분 자동화, 선택만 남았다
-원판 적재 랙 이송 및 투입, 재단, 분류, 이송 자동화 시스템 관심
-오퍼레이터가 필요 없는 수평 강화로 및 방화유리 생산용 강화로
-접합라인 클린룸 내에서의 유리 이송정렬 자동 및 컨벡션 방식 예압로
-TPS, SUPER SPACER 자동화 설비와 이형복층, 접합복층, 대형복층유리 눈길
-창호 프레임 슬림화 추세에 삼중유리 두께 줄이고 단열성능 높이기 위해 노력
-가공설비 조작 모니터 디지털화 및 유지관리도 편리해져…

올해 China Glass는 독일과 이탈리아, 핀란드 등 유럽 유명 업체가 모인 N1홀에서 시작되어 N2홀은 판유리 제조업체와 인테리어 유리, N3홀, N4홀, N5홀, W5홀 등은 판유리 2차 가공설비 제조업체가 자리 잡았다. W4홀은 인테리어용 유리, 연마재, 액세서리, 하드웨어 및 기타 공구 분야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전시 공간으로 채워졌다.
이번 전시회 입구에 자리 잡은 회사는 이탈리아 Fenzi 그룹이다. 거울 백페인트 및 실버링 솔루션, 세라믹 페인트, 디지털 프린터(Tecglass)를 선보였다. Tecglass의 세라믹 잉크 디지털 프린팅 장비는 고성능을 기반으로 디자인과 도수 상관없이 다양한 칼라로 실사 인쇄가 가능하다. XY축 양방향 인쇄로 생산 속도를 대폭 증가시켰고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구현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번 전시회의 이슈는 건축물의 에너지 비용절감, 탄소배출저감, 안전, 자동화에 대한 고민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 특히, 최근 판유리 2차 가공 및 시공 업종의 최대 고민 중 하나인 인건비 상승과 노동력 부족 현상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어려움으로 자리 잡았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는 판유리 적재 보관과 취급부터 이송에 따른 자동화 시스템의 효율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경쟁도 예고했다. 앞으로 원판유리 보관과 이송투입부터 재단, 분류, 면취, 천공, 따내기, 강화, 접합, 복층, 출하로 이어지는 가공공정의 완전 자동화 및 부분 자동화로 각 공장 여건에 맞게 구간별로 설비 구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자동화 구축에 따르는 막대한 설비와 프로그램 투자비용은 부담으로 작용되며, 정부의 지원 정책도 뒤따라야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화 설비를 홍보한 주요 참가업체는 유럽의 Glaston, Lisec, 중국 Chaoyang, Jinling, Stron, Ruifeng, Humam, NorthGlass, Yinrui 등으로 자동 재단기의 속도개선 및 정밀성을 강조하며, 부스에는 연일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또 판유리 적재 랙 이송부터 로딩과 자동 재단 및 분류 등 공정상의 연속 자동화 설비도 이목이 집중됐다. 프로그램을 연동해 수주등록부터 작업지시, 원판유리 자동 이송과 로딩, 재단까지 순차적으로 작업이 가능해 인건비 절감과 전처리 가공의 대량생산, 안전성 확보 및 유리에 손이 닿지 않아 고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원판 교체에 필요한 시간이나 인력 소비를 최소화하고, 작업환경, 재고 및 생산관리 효율을 극대화해 노동력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복층유리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소프트 더블 및 트리플 로이유리와 단열간봉, 가스주입, 삼중유리, 접합복층유리, 스텝복층유리, 진공유리와의 조합 등 고품질을 알리는데 관심이 집중됐다.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의 창호 프레임이 슬림화되는데 초점을 맞춘 제품과 이형 및 곡면 복층유리의 제조 기술을 홍보하는 회사도 증가했다.
복층유리 생산라인은 TPS와 SUPER SPACER 등 자동 부착 로봇과 속도개선을 알렸다. 오스트리아 Lisec은 ‘이음매 없는 용접’을 강조한 자체 브랜드 TPA(TPS)를 통해 호평을 받았고, 중국 복층유리 생산라인 주요업체는 Hanjiang, CYH, Shangdong Boke, BOZA, WGM, MGM, Lijiang 등이 참가했다.
중국 Hanjiang은 SUPER SPACER 단열간봉 자동 부착 로봇, CYH는 유럽 기술을 적용한 복층유리 생산라인을 소개했다.

>>China Glass 2024 ② 바로보기…http://glassjournal.co.kr/07/13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