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 제155호] 2015 이탈리아 유리 전시회(VITRUM 2015)

지난 10월 6~9일 fiera milano 전시장에서 개최

 세계 유리 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2015 이탈리아 유리 전시회(VITRUM 2015)가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fiera milano전시장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19회 째를 맞이한 이탈리아 유리 전시회는 유리 분야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공개하는 장소로 전 세계 유리 인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는 22번과 24번 단 두 개 홀로 기존 전시회와 비교해 대폭 축소되었다. 이는 장기침체로 전문 전시회 참가가 저조하고, 밀라노에서 지난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규모 엑스포 전시회가 개최 중인 여파가 더해 역대 최소 규모로 개최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엑스포로 인해 전시장 주변을 비롯해 호텔 가격이 치솟고, 방이 없을 정도로 혼선을 빚었다. 주요 전시 품목은 판유리 가공 제품과 기계를 비롯해 특수 유리, 부자재, 공구, 하드웨어 등이 소개되었다. 특히, 이탈리아 회사들을 중심으로 글라스톤 바벨로니와 보테로, 인터막, 덴버, 포벳, 포렐, 리젝 등 유명한 판유리 가공기계 회사들과 네덱스, 펜지 등 부자재 관련 업체들이 상당 수 참가하였다. 
 이번 전시회를 참관한 관계자는 “판유리의 단열 및 안전성을 강조하고 인테리어 유리에 다양한 변화를 실감케 되었다”며 “코팅유리와 단열간봉을 적용한 복층유리를 비롯해 세라믹과 UV인쇄유리 디지털 프린팅 최신 기술이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관객은 “판유리 적재부터, 이송, 세척, 면취, 따내기, 천공, 강화 또는 접합, 복층으로 이어지는 무인 자동화 공정에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