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호 6/10] 스테인리스 단열바 성장세 ‘꿈틀’

고기밀 고단열 스테인리스 단열 프레임과 단열문 시장 ‘가속 성장’

 

 정부의 건축물에너지효율 정책은 창호뿐만 아니라 상업용 건물의 스테인리스 단열문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따라서 고효율 스테인리스 단열바의 성장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금까지의 상업용 건물 출입구의 주된 형태가 단판유리에 아무런 기능이 없었던 스테인리스 프레임 구조였다면, 앞으로는 단열가스가 주입된 복층유리에 폴리우레탄이나 폴리아미드 등으로 열적기능이 우수한 단열 프레임 구조를 통해  단열과 기밀성이 강조된다. 특히 이를 응용한 스테인리스 단열 자동문과 세이프도어 등의 단열과 아무런 상관이 없었던 제품들도 고단열 고기밀의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과도기적인 시기를 맞고 있다. 업계에서는 상업용 건물이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에 이른 지금, 고기밀 고단열 스테인리스 단열문의 향후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다린테크 울산M타워 시공현장

단열바 생산업체, 본격적인 판매와 시공 돌입

 스테인리스 단열바 및 단열문의 성장세는 관련법의 신설 및 강화로 더욱 견고해 지고 있는데, 정부의 ‘녹색 건축물 조성 지원법’와 연동한 고효율 에너지 효율등급 제도가 대표적인 예이다. 따라서 업계에서도 이러한 법적인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단열기능이 대폭 강화된 스테인리스 단열바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현재 스테인리스 단열바 프레임으로 창세트 에너지 효율등급을 획득한 업체는 태양자동문, 정우산업, 다린테크, 빛나시스템창호, 한길HS산업, 동해공영, 이다 등이며, 이들 업체는 모두 폴리아미드 및 폴리우레탄을 사용하여 1등급의 기밀성과 2~3등급의 성능을 갖춘 단열바를 개발했다. 생산업체에서는 현재 스테인리스 단열바 프레임(창세트)에 에너지 효율 관리 기자재(KS F 2278) 규정에 의한 창호의 열관류율 인증획득과 KS F 2292 규정에 의한 기밀성 시험 1등급 획득까지 끝마치고 본격적인 판매 및 시공에 들어간 상태다. 열관류율의 경우, 창 및 문의 외기에 직접 면하는 경우 열관류율 단열기준(중부지역 공동주택 1.5W/㎡K이하, 남부지역 1.8W/㎡K)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복층유리포함),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테인리스 프레임의 단열구조가 제품 기술의 핵심

 스테인리스 단열자동문은 모헤어와 폴리우레탄 및 폴리아미드 등을 활용해 단열성능을 갖춘 스테인리스 프레임과 복층강화유리를 기본 구조로 개발되어 스테인리스 프레임 구조물을 기본구조로 하여 양개형 혹은 편개형 개폐도어, 자동문, 세이프도어(손낌방지도어)로 제품화되고 있다. 구조적인 단열 제조기법이 관건인 만큼 프레임의 단열구조가 각 생산업체 기술의 관건이 된다.

 또 프레임 뿐만 아니라 유리자체에서도 단열성능을 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복층유리 전문업체인 단열도어시스템은 동광복층유리와 삼경안전유리, 중앙안전유리와 협력해 단열성능을 강조한 ‘복층 강화도어’를 개발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열관류율 1.927 기밀성 1.11로 시험성적서를 받은 상태이며, 앞으로 열관류율 1.5이하, 기밀성 1등급 제품을 인정받기 위해 추가 테스트를 의뢰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