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호 2/10] (주)열림기능성창호 ‘나뉘어 열리는’ 새로운 개념의 ‘디바이딩 연동도어’

좁은 공간에 효율적, 환기와 프라이빗에도 우수

기존의 문 개폐방식이 아닌 새로운 개념의 ‘디바이딩 연동도어’가 개발되었다.

창호 도어 전문업체인 (주)열림기능성창호(박정원 대표이사)가 개발한 ‘디바이딩 연동도어’는 단어 그대로 ‘나뉘어 지는’도로서 문짝이 2개 이상으로 연동되어 여닫이 문 형태로 열리는 제품이다. 2짝 이상의 문이 모두 열리는데, 제자리에서 완전히 열고 닫기 쉬워 공간활용이 우수하다. 기존의 네모난 문 뿐만 아니라 곡선 등 다양한 디자인을 접목할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관출입공간이 좁을 때 설치하기 힘든 3연동중문의 단점과 회전반경이 커 가구, 물건, 다른 방의 문 등에 걸리거나 완전히 열지 못하게 되는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문”이라고 설명했다. 개발품은 3연동 대비 약 144%의 유효 문 폭, 여닫이 문 대비 약 43%밖에 되지 않는 회전반경(데드 스페이스 감소)을 지닌다.

기존의 문틀을 제거하기 힘들거나 이미 거주자가 살고 있어도 덧댐 가능한 프레임을 개발하여 쉽고 짧은 시간에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신제품은 환기와 프라이빗(사생활 보호) ‘두 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특징이 돋보인다. 문을 살짝만 열어도 나누어진 문 사이로 바람길이 형성되어 환기에 유리하고, 문이 완전히 개방되지 않았으므로 집 내부가 외부인에게 노출되지 않는다. 문이 나누어졌기 때문에 문 한 짝의 폭이 좁고 바람길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풍압에 의해 문이 쾅 하고 닫히는 문제도 없다. 문을 살짝 연 상태에서 문이 더 열리거나 닫히지 않도록 잠글 수도 있다.

(주)열림기능성창호는 하우징브랜드페어, 건축박람회 등 전시회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대리점 계약을 통해 홍보, 영업, 판매도 함께하고 있다.

작년에는 창조경제박람회 벤처창업대전에 초청받아 참가하였으며, 한국일보의 2015 대만민국 베스트신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경남지역 대리점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전국적인 판매대리점 모집을 통해 수도권으로 사업확대를 하기 위한 입지를 마련하는 한편, 터키 등 해외 하드웨어 업체에서의 러브콜이 오는 등 세계로 진출하기 위한 준비도 함께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오마이컴퍼니가 지방의 기업에 대해 진행하는 크라우드펀딩에 3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어 진행중이며, 이밖에도 제품에 대한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