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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스스로 좀
부끄럽다고 생각한 게 있다면 오랫동안
장롱면허를 가지고 있다는 거였어요.
사실 장롱면허를 가지고 계신 분은 워낙 많아서
그렇게 특별할 것도 없고 부끄러워할 일은
전혀 아니긴 한데요.
괜히 저는 스스로 그렇게 느껴지더라고요.
운전을 시작하고 싶은데 겁이 나서
시작하지 못하고 있어서
더 그렇게 느끼지 않았나 싶어요.

전 사실 운전 면허를 따는 것도
쉽지 않았었는데요.
무려 네 번이나 떨어졌거든요.
인터넷 썰로 여섯, 일곱 번 떨어졌다는
분을 보기는 했었는데
사실 세 번까지 떨어졌을 때는
진짜 저도 이러다 평생 면허를
못 따는 건 아닐까 너무 걱정이 되었어요.
운전 면허 시험이라는 게 실력 뿐만 아니라
그 날의 운 같은 것도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전 진짜 운이 안 좋았던 것 같아요.

아무튼 이렇게 힘들게 면허를 딴 덕분에
면허를 딴 자체로 만족을 하고
그 이후로는 시작을 해 볼 생각도 못했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살다가는 평생
운전을 해보지 않을 것 같은 거예요.
그래서 트라우마를 없애보자는 마음으로
장롱면허운전연수에 도전해보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니 저 같은 오랫동안 운전대를
잡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처음부터
꼼꼼히 알려주는 전문 업체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인터넷에 찾아보면 장롱면허운전연수
업체를 정말 많이 찾아볼 수 있고
커리큘럼도 꼼꼼히 잘 나와있어요.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가격!!
사실 전 운전보다 무서운 게 있다면 돈이거든요 ㅎㅎ
운전을 제대로 시작하지 못한 이유 중에
하나도 우선 차가 없고, 차를 구입하게 되면
돈이 많이 든다는 것도 있었죠.
그리고 사고라도 나게 되면
돈이 와장창 깨지게 되잖아요.

그런 게 무서워서 운전이 참 어렵게 느껴졌는데
전문 업체와 연수를 진행하게 되면
옆에 있는 강사님이 일대일로 운전을
봐주시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훨씬 덜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연수 차량으로 연수를 받아도
종합 보험이 모두 적용된다는 부분까지
꼼꼼히 확인을 했답니다.

가끔 안 좋은 업체는 연수 과정에서
사고가 났을 때 수강생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이런 경우는 너무 당황스러울 수 있으니까
보험, 사고 처리 같은 민감한 부분은
꼭 확인한 후에 장롱면허운전연수 업체를
정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꼼꼼히 업체를 알아본 후
제가 원하는 날짜에 연수가 가능한 곳으로
예약을 하게 되었고요.
저는 3일 동안 진행을 했습니다.
주말만 시간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토요일마다 연수를 받아서
3주만에 끝낼 수 있었어요.
어떤 분들은 2일반에 등록해서
이틀로 끝내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진짜 존경합니다.

운전 실력도 그렇지만 2일반이면
5시간씩 쪼개서 연수를 진행해야 하는데
허리가 남아나지 않을 것 같아요 ㅎㅎ
어차피 연수 시간은 총 10시간으로 똑같거든요.
전 거의 3시간씩 연수를 진행했는데
이 정도 운전하는 것만으로도
초보인 저에게는 약간 벅찼습니다.

그래도 강사님께서 저의 상태를 잘 확인해
가면서 장롱면허운전연수 연수 강도를
조절해 주신 덕분에
너무 힘들지 않게 배울 수 있었어요.
첫째 날에는 간단한 조작 방법을 숙지한 후
도로 주행에 나갔는데요.
처음에는 도로 차선을 중간에 맞추는 것
자체도 어려워서 아주 애를 먹었습니다.
강사님이 어떻게 하면 중간을 잘
맞출 수 있는지 팁을 알려 주셔서
그 이후부터는 좀 신경쓰면서
운전을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좌회전, 우회전, 유턴을 하는
법을 배웠는데요.
운전의 기본이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과정이라고 하시면서
같은 도로를 반복해서 돌으며
여러 번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에 유턴을 했을 때는
얼만큼 핸들을 돌려야 하고,
어느 정도까지 회전을 해야 하는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어요.

유턴을 하는 쪽 도로 한 편에
화물차가 불법 주차가 되어 있었는데
하마터면 박을 뻔 했습니다 ㅋㅋㅋ
옆에서 강사님이 다행히
보조브레이크르 밟아 주셨어요.
거기다 일부러 차들이 거의 없는
도로에서 연습을 했기 때문에
큰 일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조심해야겠다 싶더라고요.

강사님이 운전을 할 때는 언제나
크게 보고 여기 저기 차들이 어디 있나
확인을 필수로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이 일을 계기로 더욱 안전 운전을
마음에 새기게 되었어요.
아무튼 그렇게 연습을 하다 보니
스스로도 이젠 유턴은 자신있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일차에는 본격 차들이 많이 다니는
큰 도로로 나가 도로 주행을 했습니다.
1일차에는 워낙 맛보기 수준으로
했기 때문에 조금 두근거렸던 것 같아요.
뭔가 신나는 느낌?
운전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져서 다행이었습니다.

2일차에는 신호 체계, 비보호 좌회전 등
운전할 때 필요한 교통 수칙 등을
배우면서 운전 연습을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차선 변경을 하는 것도
본격적으로 배웠습니다.
차선 변경은 처음에는 어려운 데
한 번 성공하기 시작하면
쉽게 느껴질 정도로 감이 빠르게 왔어요.

은근 쾌감이 느껴질 정도로
장롱면허운전연수가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ㅎㅎ
이제 나이가 들어서 새롭게 배울 일이
없는데 운전을 배우기 시작하니까
너무 너무 좋았어요.
오랫동안 운전 안하신 분들이라도
새로운 재미를 위해 운전을
시작해보시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3일차에는 대망의 주차 연습이 있었어요.
저는 주차, 주행 모두 못하는 사람이었는데요.
주차 같은 경우는 강사님이 진짜
꼼꼼히 설명해 주신 덕분에
은근 습득을 빨리 할 수 있었어요.
면허 시험을 봤을 때에는 주차는
거의 포기하다 싶이 했었는데
공식을 이해한 후에
강사님의 주차 시범을 몇 번 보니까
이해가 잘 되더라고요.
제가 혼자서 주차를 성공했을 때의
쾌감은 정말 굉장했습니다!!
저를 오랜 운전 초보에서 탈출시켜준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께
무한 감사를 드리며 후기를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