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6호 9/10]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_한국폴리텍대학과 인재양성교육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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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는 지난 8월 31일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와 인재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회는 판유리 가공 관련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전국에 8개 대학, 35개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능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과 이 문제를 협의해왔다.
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교육수요 및 채용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와 같은 계획에 맞춰 120시간 몰입교육을 통해 수도권 지역의 유리업체 회원사부터 공장 근무자로 채용할 수 있도록 신규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교육은 플로트판유리의 일반특성부터 판유리산업 구조에 대한 이해, 그리고 가공설비 기초, 가공부자재 역할과 특성, 강화, 접합, 복층유리 생산방법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하였다. 따라서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에서 첫 회 약 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여 협회에서 주도하는 공장 중간관리자급 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습경험을 겸비한 산업인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협회 김대근 부회장은 “유리와 창호는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자재로서 역할을 다해왔으나 현재 4차 산업혁명의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유리 및 창호 제조업체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해야 된다”고 전제하고 “협회는 또 반세기 이상을 영위하는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점점 자동화되는 제조환경의 변화에서도 이를 이끌어갈 인재를 교육하는데 앞장서 중소 제조업체들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위험과 방역조치가 장기화됨에 따라 중소 제조현장은 심각한 인력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불어 유리와 창호업계는 지속되는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저가경쟁과 원부재료의 가격인상 및 주52시간제도 의무화까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조재희 이사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기술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산학협업을 통해 유리산업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고자 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인천캠퍼스 이상호 총장도 국내 산업 발전을 위해 협회와 신규과정을 개설하고 업무 협약관계를 구성하는 것이 매우 뜻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문의 : 02-3453-7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