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3호 7/25] 부산시 (주)금강제경유리_판유리 자동 재단기 증설 및 ERP, MES 도입
생산성과 품질향상 및 불량률 감소, 원가절감, 납기준수에 중점
부산광역시 금사동에 있는 (주)금강제경유리(대표이사 예종일)가 판유리 자동 재단기 2기를 증설하면서 ERP와 MES 프로그램을 도입, 스마트 공장 설계에 나섰다.
스마트 공장으로 가는 도입단계인 ERP(Enterprise Resources Planning)는 전사적 자원 관리로 기업의 자금, 회계, 구매, 생산, 판매 등 경영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관리해 주는 시스템이다. 실시간으로 기업 전반의 경영 상태를 확인하고 공유해 빠르고 투명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생산 관리 시스템은 제조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어 스마트 공장 구축의 핵심적인 역할이다. 작업 내역 추적 관리와 상태 파악, 불량 관리 등에 초점을 맞춘 현장용 시스템이다. 생산 실적 집계를 수작업에 의존하면 전반적으로 업무효율이 저하되고, 실시간 실적과 생산 이력 관리가 미흡한 반면, 전산 표준화를 통해 생산 현황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할 수 있어 업무효율 상승 및 효율적인 업무지시와 생산 계획관리가 용이하다.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현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제품 불량과 고장 등의 문제에 신속한 대응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작업의뢰 전표 등에 문서 작성 없이 생산 정보의 실시간 수집, 분석, 공유를 통해 업무 처리의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다. 공정별 제조 이력 연계 관리로 물량 및 품질관리 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금강제경유리 설치한 판유리 자동 재단기는 내일엔지니어링에서 제작한 설비로 사이즈 2,400X3,300mm와 3,000X3,900mm이며, 프로그램은 하이컴텍에서 공급했다.
금강제경유리 예종일 대표는 “생산성과 품질향상을 비롯해 불량률 감소 및 원가절감에 중점을 두고 설비와 프로그램을 연동해 스마트 공장의 기초를 다졌다”며 “앞으로 자사의 운영환경을 분석하여 목표 수준을 설정하고 우리에게 맞는 스마트 공장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판유리 가공업을 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설비의 중요성과 차별화를 강조하며, 지속적인 투자와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사는 금사동에 1공장과 2공장을 운영하며, 건축 및 인테리어 유리와 거울 가공 전문회사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지난 2006년 부산, 영남권에서는 최초로 두께 2.8mm 완전 강화유리를 생산하면서 관련업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현재 판유리 두께 2.8~19mm, 최소 사이즈 100×200mm, 최대 1,800×3,600mm까지 생산이 가능한 글라스톤 수평 강화로 1호기와 2,480×5,100mm 강화로 2호기를 보유하고 있다.
금강제경유리는 강화유리 생산을 주력으로 PDP, LCD 평판 디스플레이와 로이유리, 태양광 발전 저철분 솔라유리 강화 가공을 비롯해 샤워부스, 파티션, 욕실거울, 아트월, 칼라유리, 면취 가공 제품도 신속하게 공급하고 있다.
*(주)금강제경유리 문의 : 051-861-6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