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6호 4/10] 주영테크(주)_경기도 파주시에 강화 및 복층유리 공장 완공
중국 MST 수평 강화로 설치, 최대 2,500X5,100, 두께 4~19mm 생산
주영테크(주)(대표이사 김민식)가 경기도 파주시에 강화 및 복층유리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이 공장은 면적 10,000㎡ 규모로 이곳에 중국 MST로부터 수평 강화로와 내일ENG 복층유리 생산라인 2기를 비롯해 판유리 재단라인 및 적재 랙 자동 이송시스템을 설치했다.
수평 강화유리는 판유리 최대 사이즈 2,500X5,100mm, 두께 4~19mm까지 완전 강화와 배강도유리를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컨벡션 방식을 적용, 상부에서 가열된 열이 일정한 압력으로 블록방식의 열선 노즐을 통해 가열로 안에 있는 판유리에 직접적인 열에 의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면서 골고루 신속하게 가열 할 수 있어 소프트 싱글 및 더블, 트리플 로이유리 강화가공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모니터에 로딩과 가열로, 냉각부, 언로딩을 구동시켜주는 벨트나 케블라 로프의 두께로 인해 오실레이션에 문제가 생길 경우 담당 엔지니어가 별도의 프로그램에서 신속히 수정할 수 있다. 가열로에서 열선은 매트릭스 타입으로 온도 컨트롤이 용이하며, 열선의 수리가 초보자도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고 수리시간이 짧은 장점도 있다.
주영테크는 그밖에도 60개의 판유리 적재 랙과 자동 이송 장비를 비롯해 자동 재단기를 연결해 복층 및 강화 가공 공정상의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TPS 단열간봉 자동 부착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이 회사 김민식 대표는 자수성가형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998년 IMF 당시 경기도 일산에서 유리와 창호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투자금은 1,750만원으로 보증금 600만원에 월 60만원, 60평 임대공장에서 수평 세척기 한 대를 할부로 구매해 아내와 밤낮 주말 없이 일에 매진했다. 간봉 절단기가 없어 칼로 잘라 수작업으로 복층유리를 만들어 납품한 적도 있다. 그렇게 4년 고생 끝에 기회가 찾아왔다. 2002년 복층유리 생산라인을 설치하며 120평 공장으로 이전했다. 당시 일산에는 복층유리 생산라인을 갖춘 회사가 없어 일은 넘쳐나 출퇴근 시간이 아까워 판유리 절단테이블에서 간지를 이불삼아 쪽잠을 자기도 하고, 남들 자는 새벽까지 혼자 남아 일하며 노력을 더했다. 그 결과 김 대표는 현재 3,000평 이상의 자가 공장과 수십 명을 책임지는 주영테크의 대표로 매출 100억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주영테크 김민식 대표는 “소매업을 기반으로 복층유리 제조와 창호시공까지 힘들었던 지난날을 되새기며 앞으로 품질향상과 보다 효율적인 생산성 확대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주영테크(주) 문의 : 031-949-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