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0호 1/10] 소방관 안전 진입창 개발 (주)동해공영, 발명특허대전 금상 수상
열관류율 1.235W/m2K에 버튼 및 비산방지필름 부착 ‘과기부 장관상 수상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2020년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동해공영(대표 이상백)의 특허제품 소방관 안전 진입창(SE창)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금상을 수상했다.
㈜동해공영의 소방관 진입창(SE창)은 불이 난 건물에 소방관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으로 A형(프레임 부착)과 B형(복층유리부착)으로 나뉜다.
A형은 크러쉬 버튼(유리파괴장치)과 창호프레임, 미세파쇄 강화유리로 구성된다.
그리고 B형은 크러쉬 버튼과 미세파쇄 복층강화유리 구조로 개발됐다. 특히 열관류율 1.235 W/㎡K(SE24A)을 획득해 중부 1지역에서 사용이 가능한 특징이 주목을 된다. 알미늄창, 프로젝트창 및 PVC창에도 활용이 가능하게끔 개발됐다.
동해공영 관계자는 “소방관 안전 진입창(SE창)에 적용된 강화유리는 파괴 시 일반 강화유리보다 파편 수가 많고 비산방지필름을 부착해 날카로운 파편 잔해가 창문틀에 남지 않는다.”며 “보통 강화유리는 파쇄 수가 40개 이상(5×5㎝)인 반면 동해공영의 강화유리는 파쇄 수가 250개 이상(5×5㎝)이다.”고 밝혔다.
한편, 크러쉬 버튼이 복층유리와 일체형인 B형은 복층유리 1장만 바꾸면 기존 창에 적용할 수 있어 피난용 유리가 필요한 모든 창에 적용 가능하다. A형 제품에 설치된 강화유리의 경우 프레임을 포함한 열관류율값이 1.235W/㎡K, 기밀성능은 1등급으로 중부 1 지역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또 소방관이 진입하는 방향의 유리면에 비산방지필름을 부착해 유리 파편 흩어짐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유리가 안전하게 떨어지도록 해준다. 소방관이 현장 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방지해 주는 셈이다. 유리 파쇄도 손쉽다.
‘소방관 안전 진입창(SE창)’ 창틀이나 복층유리에 적용된 크러쉬 버튼만 누르면 누구든지 간편하게 유리를 깨뜨릴 수 있기 때문에 망치 등 별도 도구가 필요 없다. 신속한 피난을위한 탈출창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소방관 안전 진입창(SE창) ’ 중간에는 지름 2 0 ㎝ 이상의 붉은색 빛 반사 역삼각형 필름을 부착 해 밤에도 알아 보기 쉽다 .
이상백 대표는 “제천 화재 당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웠고 소방관도 구조작업이 힘들었다는 기사를 접한 이후 소방관 진입창 개발을 시작했다”며 “소방관과 시설물을 사용하는 많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PN(소방방재신문사·119플러스) 일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