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6호 11/10] (주)디오테크_전처리 가공부터 단열 복층유리 생산 무인 자동화 설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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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주)디오테크는 자동화 설비를 구축한 대표적인 회사다. 오스트리아 Lisec사로부터 도입한 이 자동화 설비는 원판 적재 랙 이송과 로딩 및 자동 재단, 분리, 셔틀 이송, 분류 적재, 복층라인 투입부터 TPA단열간봉 부착 및 가스주입에 이은 완제품 생산까지다. 모든 공정에 인원이 2~3명이면 충분하다. 프로그램 신호에 따라 각 프레임에 적재된 원판유리를 찾아 자동 이송해 로딩 및 재단기로 공급된다. 사이즈에 맞게 재단된 판유리는 브레이킹 아웃을 거쳐 분리한 후 수평과 수직을 반복하는 테이블로 이송되어 셔틀 1호기로 보내진다.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는 고속 셔틀시스템에 의해 500개의 전용 적재함에 자동으로 분류되고, 반대편 셔틀시스템이 작동하여 적재된 판유리를 복층 가공 자동 생산라인으로 투입시킨다. 복층유리 자동 생산라인은 판유리 세척건조와 TPA 단열간봉을 전용 어플리케이션 로봇이 부착하고, 아르곤 가스 주입과 프레스 압착을 거쳐 오토씰링로봇에 의한 자동화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 수작업과 대기시간 없이 원판유리 이송 및 재단 가공과 복층유리용으로 짝을 맞춰 분리 적재하여 다음 가공이 순차적으로 실시간 이어지게 하는 것이 장점이다. 인건비 절감 및 수작업에 의한 제품 하자 발생률을 최소화시켜 상시 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판유리 이송용 고속 셔틀시스템은 적재 및 복층과 강화유리를 비롯해 아파트 층별 분리용으로 총 4개를 설치해 자동으로 움직인다. 또 TPA 단열간봉을 적용하여 로이 및 이형, 스텝 복층유리와 삼중유리, 자동 가스 주입 등 고기능성 유리 제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이 회사 이동원 대표는 “국내 최초로 전 공정의 자동화라인을 설치해 최소 인원만으로 원판유리 이송부터 재단 및 분류 적재를 거쳐 복층유리까지 원스톱 생산이 가능하다”며 “하루 800조의 고품질 복층유리 생산과 수작업에 의존하지 않는 차별화된 품질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판유리 가공업체는 앞으로 고성능의 자동화설비가 그 회사의 품질 수준을 결정할 것”이라며 “당사의 자동화 가공시스템은 수작업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기존대비 2~3배 이상의 생산효율이 증가하고 소프트 로이유리 가공에도 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오테크는 그밖에 외장용 건축물에서 고사양의 풍압을 요구하는 곳에 대안으로 떠오르는 복층유리 2차 씰링의 실리콘 깊이를 최대 30mm까지 투입할 수 있다.
그밖에 수평 강화로는 Glaston의 ‘RC350’모델로 최대 사이즈는 2,800×6,000mm, 두께 4~19mm까지 완전강화 및 배강도 유리 생산이 가능하다. 소프트 더블, 트리플 로이유리로 이어지는 고 기능성 유리 강화 가공에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디오테크는 부산시 기장군에 면적 11,220㎡, 건물 3,300㎡ 규모의 공장을 신축하고, 이곳에 Lisec 최신형 복층유리 자동 생산라인과 Glaston사 수평 강화로를 비롯해 전처리 설비로 판유리 자동 재단기와 시밍기, 양각면기, CNC 자동 면취기, 세척기, 천공기 등을 통해 신속, 정확한 가공태세를 갖췄다는 평가다.
* (주)디오테크 문의 : 051-728-3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