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3호 6/25] 도어 둥그레, 문틀과 도어의 시공성 개선! 별도의 앙카장치가 필요없는 ‘도어용 경첩장치’ 개발
지난 4월, 제네바 발명전시회서 ‘은상’ 러시아 ‘특별상’ 수상
앙카시공방식 발포문틀의 시공성 개선위해 개발,
경첩 자체가 앙카볼트 역할 수행, 별도의 앙카 필요없고,
도어시공시 옹벽에다 직접 시공해 도어의 처짐현상 없애
경첩장치 부착한 타원형의 ‘곡선 형태’ ‘둥그레’도어도 개발, 첫 시공사례 예정
실내용, 현관문, 방화문 등 다용도로 적용 가능
도어 둥그레(대표 조광희)가 문틀 시공시 앙카시공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도어용 경첩장치를 개발했다. 경첩 자체가 앙카볼트 역할을 수행하므로 문틀 시공을 할 때 앙카장치가 필요없고, 도어시공을 할 때도 경첩을 옹벽에 직접 시공함으로써 도어의 처짐현상이 없다. 조광희 대표는 “이 제품이 상용화되면 기존 발포문틀 시공시 보강재와 랩핑문틀의 바탕틀 없이도 도어의 효과적인 시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경첩장치를 부착한 타원형의 둥그런 형태의 목재도어를 개발, 곧 첫 시공할 예정이다. 이 경첩장치는 실내문 뿐만 아니라 현관문, 방화문 등 다용도로 적용할 수 있다.
경첩장치를 개발한 도어 둥그레 조광희 대표는 지난 4월, 제네바 발명전시회서 은상, 러시아 특별상을 수상해 ‘발명품’으로서의 개발제품의 진가를 입증했다.
디테일 설계로 부드럽고, 부품파손 없어…
하중설계로 고하중의 도어도 튼튼하게 시공
힌지 체결부위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외관이 미려하고 출입공간 확보도 가능
도어 둥그레가 개발한 ‘도어용 경첩장치’는 도어프레임에 고정되는 고정부와 이 고정부에 설치되는 힌지부, 이 힌지부에 회전가능하게 연결하여 수평방향으로 길게 연장되는 연장부재가 매우 디테일하게 설계되어 도어와 문틀, 옹벽을 단단하게 결합시킨다. 특히 경첩장치의 회전부를 담당하는 힌지의 정밀설계로 매우 부드럽게 도어를 개폐할 수 있으며, 하중설계를 통해 고중량의 도어하중에도 힌지부의 부품파손 등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실내도어 뿐만 아니라 무게가 무거운 현관문이나 방화문, 목재문, 특수문 등에 범용할 수 있다. 그리고 도어 프레임에 보다 안정적으로 체결하고, 체결부위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외관을 미려하고 고급스럽게 하는 효과와, 그만큼 개폐 공간이 넓어져 한층 더 여유로운 출입 공간 확보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도어 프레임에 고정부를 보다 용이하면서 견고하게 체결할 수 있도록 하여 조립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작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경첩장치를 도어/문틀과 옹벽에 직접 시공, 문틀 고정 및 도어 처짐 등 시공상의 하자나 번거러움 해소
이 회사 조광희 대표는 “이 도어용 경첩장치는 문짝과 문틀과 옹벽에 직접 시공할 수 있어서 문틀과 문을 설치할 때의 처짐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특히 “기존 문틀 시공시 앙카부착방식으로 시공함으로써 벽면에 앙카볼트가 돌출되고, 문틀을 고정시키기 위해 가로막대를 대야하는 시공상의 번거러움이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문틀 시공시 이 경첩 자체가 앙카볼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앙카장치가 필요없고, 도어 시공을 할 때도 경첩을 문틀과 옹벽에 직접 시공함으로써 도어의 처짐현상이 없다. 이 때 문틀은 가변형 문틀일 때가 가장 적합하다.
도어시공만 수십년의 경력과 노하우를 지닌 조 대표는 수많은 현장을 경험하며 관심있게 연구한 결과 이 도어경첩을 개발했다. 과거 대기업에 문틀과 도어시공의 문제점에 대해 자문을 해준 이력도 있다. 조 대표의 조언을 간과하여 시공상의 하자가 빈번하게 발생된 많은 현장을 목격하며 시공 구조상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문틀을 고정하기 위해 앙카를 설치하여 볼트를 박게 되는데 이 볼트가 벽면에 그대로 돌출됨으로써 벽면미장이 안되니까 특히 일군 건설업체의 개선요구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문틀 내부에 보강재가 있는데도 문틀이 안쪽으로 휘고, 이 휨을 잡아주기 위해 가로막대를 대지만, 제 일하기도 바쁜 현장에서 하루에도 수십명 왔다갔다 하며 이 가로막대를 치워버리니 하자가 빈번하기 일쑤였지요. 그나마 일체형이 아닌 가변형 문틀은 가(변)틀 안쪽에 피스를 박아 고정하기 때문에 하자가 덜해 가변형 문틀에 대한 선호도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작업자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파손되기가 쉬웠습니다. 그리고 문틀에 문짝을 달 때 문틀내부의 보강목 부위에 (이지)경첩을 달지만 이 역시 잘못하면 쳐지고… 그런 문제점 때문에 옹벽에 직접 시공이 가능한 경첩장치를 직접 연구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심미적 아름다움을 주는 곡선형태의 ‘둥그레 도어’ 경첩장치 부착으로 더 넓은 공간효율 확보
조 대표는 이와함께 이 경첩장치를 부착한 타원형의 둥그런 형태의 목재도어를 개발, 곧 첫 시공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직사각형 형태인 일반도어의 개방공간보다 더욱 확장된 개방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양측이 외측으로 더욱 돌출되는 곡면형태의 도어를 개발한 것이다.
“지금까지의 도어는 직사각형의 형태를 이루고 있었으나, 최근에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도어의 측면을 곡면으로 형성하여, 출입하는 공간을 보다 넓게 확보하는 도어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정형화된 도어의 형상을 벗어난 독특한 디자인의 도어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에 따른 것입니다.”
이 제품은 시각적, 디자인적으로도 심미안적인 이미지를 주고, 좌우 폭이 더 넓어 공간효율이 우수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조 대표가 개발한 경첩장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적용에 적합하다.
“도어의 양측면을 항아리 형상의 만곡형으로 하여 출입하는 사람이나 어떠한 물품을 이동시킬 때 그 공간을 보다 확보하고자 하였으나, 기존과 같은 경첩을 설치할 경우에는 도어를 열었을 때 도어의 상하부에 설치된 경첩과 경첩사이의 도어측면이 도어프레임의 내측공간과 중첩되어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발견됩니다. 하지만 제가 개발한 도어용 경첩장치는 시공 특성상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직사각형의 도어 뿐만 아니라 곡선을 갖는 항아리 형상의 도어에 설치할 때는 출입하는 공간을 더욱 확보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도어 자체가 둥그러면, 문틀의 휘는 하자를 잡아줄 수 있지 않겠느냐는 발상부터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둥그런 자체가 고급화 이미지로 부각되었고, 본격적인 양산과 시공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제품은 곧 첫 시공을 앞두고 있다. 이 도어에 걸맞는 가변형 문틀도 개발, 곧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경첩과 도어, 문틀은 모두 특허출원된 상태다.
지난 4월, 제네바 발명전시회서 은상, 러시아 특별상 수상한 ‘발명품’
경첩장치를 개발한 도어 둥그레 조광희 대표는 지난 4월, 제네바 발명전시회서 은상, 러시아 특별상을 수상해 ‘발명품’으로써의 개발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조 대표는 “지금까지 러시아에서 우리나라에 특별상을 준 일이 없어서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라 매우 뜻밖의 성과였다.”며 “우리나라 발명진흥회에서도 정부지원이나 특정 연구단체 등에 어떤 소속도 없이 한 개인의 발명제품이 수상한 전례가 없어서 매우 의아해 했다. 도어용 경첩장치에 대한 진가와 성공가능성을 인정해 준 결과여서 매우 뜻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발명제품에 대한 상당한 가치를 인정받은 조 대표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제품화 해야할 문틀과 도어 개발 등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