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5호 9/25] 마제글래스, 공장 신축, 화재 복구하며 새 도약에 나서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 실사 인쇄유리와 칼라유리 생산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마제글래스(대표이사 박대건)가 공장을 신축하고, 칼라유리 전용 건조로를 신규 설치했다. 이 회사는 올해 초 전기누전에 의한 공장 화재로 고전했으나, 신속한 대처로 공장이 정상화 되어가며, 제2의 도약에 나섰다.

현재 주력 생산제품으로 모든 색상의 조색이 가능한 칼라유리와 특수 인쇄기법을 적용한 실사 인쇄유리를 생산하고 있다.
인쇄유리는 특수 인쇄기법을 적용해 판유리에 소비자가 원하는 그림이나 사진, 문양 등을 그대로 옮겨 넣을 수 있다. 세라믹과 UV인쇄와 동일한 입체감을 보이는 것은 기본으로 여기에 투명과 반투명, 불투명 등 색상의 농도 조절 인쇄도 가능하다.
판유리 한 장에 한쪽 부분은 투명과 다른 부분 불투명 효과를 구현해 같은 디자인에 서로 다른 느낌의 표현도 연출할 수 있어 적용하는 부위에 따른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도 있다. 따라서 판유리에 소비자가 원하는 사진이나 그림, 회사 및 상표 로고, 간판 등의 디자인을 실사 이미지로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성제품 20여 가지의 최대 사이즈는 1,200X2,400mm이며, 실사 디자인은 1,100X2,400mm로 이미지를 연결하여 인쇄할 수 있다. 중문용 3연동 도어를 비롯해 파티션, 아트월 등에 적용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가구, 샤워부스, 주방 등 다양한 공간의 인테리어 유리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 박대건 대표이사는 “인테리어 유리시장에서 인쇄유리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는데 초점을 맞추고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의 인쇄유리 제품 생산에 나섰다”며 “특수 인쇄기법을 적용해 사진, 칼라, 디자인 패턴 등 인쇄 도수에 상관없이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판유리에 인쇄가 가능한 맞춤형 제품을 공급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회사는 그동안 칼라유리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조색 전문업체로 알려져 있다. 48종에 달하는 솔리드, 메탈, 펄 등 칼라유리 전제품을 공급 중이다.
판유리에 도료를 스프레이 방식으로 도포한 후 박스형 건조로에 투입, 150~200℃ 온도에서 건조시켜 생산된다. 칼라유리 최대 사이즈는 2,400×3,500mm로 다양한 색상을 공급하고 있다. 보유설비로 판유리 세척기와 수직각면기, 천공기, 칼라유리 건조로, 특수 인쇄유리 생산설비를 가동 중이다. http://www.glassjournal.co.kr

*마제글래스 문의 전화 : 031-531-6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