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테드글라스, FD-TECH 최신형 PVB 접합유리 생산라인 교체 설치

*

-평면 및 곡면 접합유리, 전기 On/Off 투명, 불투명 스마트글라스 생산
-투명 및 불투명 + LED 기능 추가, PDLC 접합유리 중간막 PVB 필름 적용한 우수한 기술력

(주)테드글라스(대표 최성운)가 건축용 PVB 접합유리 생산라인을 교체하고 고품질 및 품목 다변화에 나섰다. 이 회사는 (주)창의로부터 FD-TECH 최신형 접합유리 생산라인을 설치했다.
FD-TECH 설비는 유럽 CE, 캐나다 CSA, 독일 TUV, 영국 UKCA, 일본 PSE 등 품질과 안전 관련 인증을 획득한 접합유리 생산라인 전문 제조사로 전 세계에 수출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접합유리 핵심설비인 예압로와 오토크레이브 압력용기 풀-라인을 직접 제조해 각 나라별 상위 가공업체에 다수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드글라스는 이 설비를 통해 판유리 세척건조부터 클린룸 내에서의 PVB 필름 삽입공정, 1차 예압과 2차 오토크레이브 완전 압착 공정을 통해 최대 사이즈 2,400X6,000mm 접합유리를 생산하고 있다.
테드글라스는 접합유리 생산에 대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회사다. 일반접합과 강화접합, 칼라접합, NON-UV 접합을 비롯해 최근 교체한 설비를 통해 곡면 접합유리와 스마트글라스도 공급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글라스는 판유리와 판유리 사이에 PVB 필름과 PDLC 필름을 중간막으로 사용한 특수접합유리로 전기 신호에 의한 ON/OFF 동작에 따라 투명 또는 불투명 상태가 가능하다. 전기를 통하면 투명해지고, 전원 차단 시에는 무광택 효과와 투명한 채광 및 프라이버시 보호도 가능해 투명과 불투명이 동시에 필요한 공간에 적합한 제품이다. 또 스크린의 역할로 프로젝터의 영상출력도 가능해 다양한 공간의 창호, 파티션, 차양, 디스플레이, 자동차 산업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글라스에 미세한 LED 램프를 내장시켜 회로 제어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패턴이나 영상도 재생할 수 있다. 영상 재생 중이 아닐 때는 투명한 유리 상태이고, 재생 시 LED가 점등되어 화면을 형성하는 구조다. 구동 회로가 LED 램프의 점등 및 소등을 제어하며, 메인 컨트롤러를 통해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에서 전송된 영상 신호를 LED가 이해할 수 있는 명령으로 변환시킬 수 있다.
현재 스마트글라스의 중간막은 PDLC 필름에 EVA 필름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테드글라스는 우수한 제조 기술력과 설비를 통해 EVA 필름이 아닌, PVB 필름을 적용해 고투명과 생산성 확대가 기대된다.

두께 4mm 완전 강화유리 생산
힛속 테스트 유럽 품질기준에 맞춰 강화유리 자연파손 최소화
테드글라스는 수평 강화유리도 생산하고 있다. 강화유리는 최대 사이즈 2,440X5,100mm로 두께 4mm 완전 강화유리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수평 강화로는 대만 동창(TCME)사의 풀컨벡션 타입으로 로 안에 열을 공기 순환방식을 적용하여 로이유리 강화 가공이 가능하며, 생산 속도가 빠르다. 또 강화유리 후처리 설비로 열간 유지시험 설비인 힛속(Heat Soak) 테스트 오븐도 보유하고 있다. 이 힛속 오븐에 강화유리를 프레임에 적재한 후 서로 부딪쳐 깨지지 않도록 20mm 간격을 유지하여 투입하고, 가열구간을 비롯해 유지(290℃ ±10℃) 및 냉각(70℃)단계를 거쳐 생산된다.
테드글라스는 힛속 테스트 기준을 유럽 품질기준에 맞춰 정확한 공정을 준수하고 있어 강화유리의 자연파손을 미연에 방지하고 최소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라믹 인쇄유리 생산, 프릿, 스펜드럴, 조류충돌방지 등 다양한 칼라 인쇄
테드글라스는 세라믹 인쇄유리 공급에도 나섰다. 프릿(Frit) 및 스펜드럴(Spandrel), 조류충돌방지 방음판 등 다양한 인쇄유리를 생산하고 있다. 프릿은 외부시선 및 태양 빛 차단으로 쾌적한 실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며, 다양한 색상의 칼라유리로 건물 내외장용으로 어느 곳에나 적용이 가능하다.
스펜드럴은 판유리 표면에 색상을 첨가한 세라믹 도료를 코팅한 다음 고온에서 열처리, 냉각 공정을 거친 배강도 제품으로 높은 온도나 압력에도 잘 견디며, 색상의 변색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주로 커튼월에 층과 층 사이에 스펜드럴 부위의 마감재로 사용되며, 세련된 질감이 다양한 색상과 결합되어 건물의 미관을 돋보이게 만든다. 그밖에 도로방음벽에 조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패턴 인쇄와 버스 승강장, 스크린도어, 광고판, 가구, 샤워부스용 인쇄유리도 공급할 수 있다.

제경전문 2공장 신축, 자동 재단기, 양각면기, 천공기, 세척기 설치
한편, 테드글라스는 제경전문 2공장을 신축하고 여기에 자동 재단기외 양각면기, 천공기, 세척기 등을 설치했다. 따라서 판유리 재단부터 면취, 천공, 인쇄, 강화, 힛속, 접합 등 원스톱 가공 시스템을 갖추었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경기도 광주시에서 접합유리와 실크스크린 인쇄유리를 생산하면서 영동접합유리로 출발했다. 2009년 (주)영동접합실크유리로 법인전환, 2014년 (주)테드글라스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공장을 이천시로 확장 이전했다.
현재 경기도 이천시에 제조면적 8,000㎡, 건물 2,000㎡ 규모의 공장에서 PVB 접합유리 생산라인과 수평 강화로, 힛속 테스트, 자동 재단기, 시밍기, 양각면기, 수직각면기, 천공기, 세척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제2의 도약을 위한 대대적인 설비 투자와 기술력을 더해 고품질 및 생산품목을 늘려나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앞으로 이 회사의 행보가 주목된다. [최승연 기자]

*문의 : 031-638-6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