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라레코리아, 중국산 저가 PVB 접합필름 3종 두께규격 검측 결과 제공
-표준대비 최대 2배 이상 두께 편차 크고 최대 16% 더 얇은 것으로 확인
쿠라레코리아 고성능 접합유리 중간막(AIS, Advanced Interlayer Solutions) 사업부는 자사 제품인 국내 유일한 한국산 일반 PVB 제품인 Trosifol®(트로시폴®) Clear PVB 필름과 국내 유통 중인 중국산 저가 PVB제품 3가지에 대한 실측두께 및 두께 편차에 대한 검측 시험을 진행해 결과를 제공했다.
이번 테스트는 국내 대표 접합유리 가공사의 요청에 의해 울산에서 운영 중인 쿠라레 아시아 접합유리 품질실험 연구실에서 접합유리 품질에 가장 기본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PVB 필름의 두께와 두께편차에 대해 검측한 결과다.
두께가 기준대비 얇거나 편차가 클 경우에 발생될 수 있는 대표적인 결함 유형으로는 탈기 불량으로 인한 기포결함과 박리결함 등이 있다. 박리와 기포는 접합유리의 대표적인 결함 및 하자유형으로 손꼽힌다. 접합공정 직후 초기에도 일부 발생되지만, 대부분 시공이후에 가속화되는 경향을 나타낸다. 가공사는 납품이전에 하자 발생에 대한 사전확인이 어려워 시공이후 발생하는 하자에 따른 교체비용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접합유리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러한 하자 발생 현장도 증가해 문제가 되고 있다.
쿠라레코리아는 필름 두께와 편차에서 비롯되는 시공 후 또는 가공 중에 결함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접합필름 두께를 단순히 스펙에 있는 기준으로 확인하지 말고, 필름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성적서상 두께와 필름의 실제 두께를 측정한 데이터 성적서를 비교해 확인 및 구비하라고 강조했다. 또 필름 제조사에 확인서를 요청하여 정상적인 가공공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발생될 수 있는 접합유리 하자 클레임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쿠라레코리아 관계자는 “일부 중국산 저가 필름의 경우에 표준대비 최대 2배 이상 두께 편차가 크고 최대 16% 더 얇은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당사는 표준 두께준수와 두께 편차 최소화를 위한 품질관리를 엄격히 진행한 표준 정품만을 공급해 가공사에서의 안정적인 접합유리 품질이 유지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가공사에서 접합 완료한 접합유리 완제품에서의 두께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검측 및 제공하는 *QNL 접합유리 품질관리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가공사에서 추후 발생될 수 있는 클레임에 대비할 수 있는 성적서를 제공하여 현장 및 감리단으로부터 상호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기자.김진희]
*QNL : Qualified Network of the advanced Laminated glass technology. [전세계 접합유리용 중간막 제조기술 1위 기업, 쿠라레가 주관하는 글로벌 접합유리 기술네트워크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