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3호 5/25] 터닝도어부 롤방충망 시장,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급부상

 확장형 발코니가 보편화 되면서 거실과 안방발코니 사이의 대피공간 터닝도어부에 생겨난 롤방충망의 수요도 상당한 물량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아파트의 거실과 발코니 사이는 확장을 하지만 안방 전면 발코니는 확장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이렇게 확장한 거실과 안방발코니 사이에 터닝도어를 설치하게 되며, 이 곳에 롤방망을 설치한다는 것이다. 또한 터닝도어가 원래 아파트나 주택의 후면 베란다부에 다용도실 출입용도로 설치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도 벌레나 해충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롤방충망을 설치하는 경우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엔 아파트 전면 발코니 확장부의 경우, 입주자가 비상시 피난용도로 대피창을 만들고, 승강기 줄을 달았던 곳인데, 지금은 대피창을 설치하지 않는 추세”라며 “대신 이 곳에 도어를 설치하고, 문을 열었을 때 모기 등 벌레가 유입되지 않도록 롤방충망을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주로 신축아파트 현장에서 터닝도어부 롤방충망 수요가 발생했던 것이 요즘엔 기축 아파트의 리모델링시에도 터닝도어를 설치하면서 롤방충망을 다는 경우가 많다.” 며 “전면 확장형 베란다의 터닝도어에도 적용되지만 후면 다용도실 터닝도어에도 설치 증가”라고 덧붙였다.

 보통 터닝도어는 아파트 건설에 주로 적용되므로 아파트 건설현장에 납품 및 시공되는 특판공급물량에 해당한다. 신축 세대별로 최소 1~2개는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업체들도 있다. 하지만 터닝도어를 써 본 소비자들의 입소문에 의해 요즘에는 신축 뿐만 아니라 기축 아파트나 주택의 리모델링시에도 터닝도어가 활발하게 적용되는 추세이며, 이에 따른 롤방충망의 수요도 계속 발생할 전망이다. www.window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