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산업 혁신의 최전선, 독일 뒤셀도르프 ‘glasstec(글라스텍)’ 오는 10월 2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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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산업 최대 이벤트로 전 세계 60개국 1,200개사 및 국내 10개사 참가
-에너지효율 공정, 탈탄소 기술, 그린빌딩, 스마트 리페어/재활용까지…
-‘디지털 기술’, ‘순환경제’, ‘탈탄소’ 관련 혁신 솔루션 대거 출품
전 세계 유리 산업이 기다려온 최대 이벤트, ‘독일 뒤셀도르프 glasstec 2024(글라스텍)’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glasstec 전시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유리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유리생산 및 기술, 유리가공 및 마감처리, 유리산업용 기계, 유리완제품(판유리, 가공유리, 태양광 패널, 스마트 글라스, 유리 가구 등), 디스플레이, 스마트유리, 탈탄소(Decarbonization), 태양열 및 태양광에너지 이용기술, 원료, 도구, 부품, 보조 장비 및 부속품, 실험기관, 연구 및 교육 분야 등이다.
해외 비중 70%에 달하는 진정한 국제 비즈니스의 장
유리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인 glasstec은 규모뿐 아니라 국제성에서도 최고를 자랑한다. 2년 주기로 개최되는 본 전시회에 지난 2022년의 경우 팬데믹 상황에도 47개국 928개 사가 참가했고 해외 비중은 69%에 달했다. 또한 121개국 3만 명의 무역방문객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73%라는 높은 방문객 해외 비중을 기록했다.
올해 glasstec은 전 세계 60개국에서 1,200개사가 참가해 신기술 및 신제품 프리미어가 펼쳐진다. 다양한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정보는 glasstec-online.com 공식 사이트 내 ‘참가사 및 전시 품목(Exhibitors & Products 2024)’ 데이터베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glasstec 전시장은 전시 품목에 따라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먼저 10-11홀은 ‘유리 제품/응용 분야’, 11-12, 14-17홀은 ‘유리 생산 및 피니싱’, 14홀은 ‘테스팅/제어계측 기술 및 소프트웨어’, 12-16홀은 ‘유리 제조 및 관련 기술’로 나뉜다. 스페셜 쇼 역시 glasstec으로 업계 관계자들을 이끄는 힘이다. 건자재 유리 분야 트렌드와 그린빌딩 등 주요 현안을 주제로 유명 국제 건축 사무소가 진행하는 ‘건축 포럼’, 참가사 및 파트너사의 치열한 혁신 기술 각축전이 될 ‘글라스텍 컨퍼런스’, 유리 및 파사드 분야 최신 제품 발전상과 현황을 확인할 ‘글라스 테크놀로지 라이브’, 산학연 융합을 선도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글라스 멜팅팟’, 스마트 리페어, 폐유리 재활용 관련 인사이트의 보고 ‘순환경제포럼(CircuClarity One)’이 전시기간 중 진행된다. 또한 설립 5년 미만 청년 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스타트업 존도 마련된다.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라스 테크놀로지 라이브(GTL)’ 행사 집중 조명 예고
glasstec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글라스 테크놀로지 라이브(GTL)는 유리 산업 당면 과제를 깊이 있게 다룬다. 다름슈타트 공과대 파사드 구조학과 및 델프트 공과대 건축 설계과 율리히 크낙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GTL 행사는 연구자와 엔지니어들에게 서류로만 보던 것들을 물리적 환경 하에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올해 방문객들은 차세대 유리 픽싱 기술, 미래형 에너지하베스팅 기술, 폐유리 완전 재활용, 디지털 기반 퍼포먼스 글라스에 관한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또 “기술 혁신을 발견하려는 건축가, 엔지니어, 건설 분야를 위한 중요한 행사로 응용산업이 꼭 참석해야 할 전시회”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에서도 10개사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부스 배정이 확정된 기업은 10홀에 판유리 이송용 흡착기와 공구 전문생산업체인 금성다이아몬드, 11홀에 스마트 필름 및 디스플레이용 신소재 제조사 베스트룸, 세계 최초 광경화성 PDLCD 상업화 기업인 리비콘, 광섬유 모재 설비를 비롯해 반도체 세라믹 소성 전기로 등 열처리 전문기업 에스티아이가 참가한다. 12홀에는 탄소중립 솔루션 및 투명 하이배리어 디스플레이 필름 기업 인네이처가 출품하며, 올해 스타트업 존에 국내 기업 유블로(UBLO)가 참가한다. 유블로는 최소한의 창으로 대표되는 맞춤형 환기창, 우수한 단열 및 조망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17홀은 복층유리 자동 생산설비, 판유리 자동 재단기, 이도면취기 등 판유리 가공설비 전문 기업 아이지스(IGIS)를 비롯해 윈도우/파사드, 차량, 풍력에너지, 항공 분야 실런트 테이프 전문기업 가온폴리머앤실런트가 참가한다. 국내 기업은 모두 우수한 제품 및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독일 뒤셀도르프 glasstec 2024 전시회 참가 희망과 입장권 관련 정보는 공식 한국대표부 라인메쎄로 문의할 수 있다.( info@rmesse.co.kr, / 02-798-4343)[기자.김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