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광유리, 별도법인 (주)준글라스 설립, PVB 필름 접합유리 생산
-사이즈 2,500×6,000mm 중국 HUACAI 접합유리 생산라인 설치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주)부광유리(대표 유종운)가 별도법인 (주)준글라스를 설립하고 PVB 필름 접합유리 생산라인을 설치했다.
준글라스가 설치한 접합유리 생산라인은 (주)신우엠테크에서 공급한 중국 HUACAI 설비로 최대 사이즈는 2,500X6,000mm다. 판유리 세척건조기와 PVB 필름 부착 클린룸, 제1차 예열접합 및 2차 본압 오토크레이브 완전 압착 공정으로 이어진다.
접합유리 생산라인은 PLC로 제어해 실시간 손쉬운 작업이 가능하며 1차 예열접합 구간은 적외선 히터를 적용했다. 또 접합유리 공정의 핵심설비인 오토크레이브는 물 순환 냉각시스템을 채택해 안전성과 편리한 작동 및 짧은 사이클 시간을 보장한다.
준글라스는 클린룸에 항온 및 항습 온도 제어로 장마철에도 완벽한 습도 유지에도 중점을 두고 검증된 설비에 맞는 중간막을 적용해 상시 고품질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 부광유리는 강화유리와 복층유리 생산업체로 준글라스와 협업을 통해 접합유리 생산까지 종합 가공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부광유리의 수평 강화로는 LandGlass 싸이클론 시스템의 수평 강화유리 생산설비로 히팅 시스템이 밖으로 노출되지 않아 안정적으로 로이유리를 연속 강화 가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강화로의 외형을 기존 사각에서 돔 형태로 바꿔 에너지를 절감시키고, 생산성은 높였다는 평가다. 강화로 내부의 공간 면적을 20%이상 감소시켜 열손실이 적고, 속도가 빨라져 생산량을 높이면서 에너지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일정한 압력과 정밀 분사로 바람 자국이 없고, 상시 우수한 평활도를 나타내고 있다. 최대 사이즈 2,400×6,000mm, 두께 4~19mm까지 완전 강화와 배강도유리 생산이 가능하며, 복층전용 및 소프트 더블, 트리플 로이유리 강화 가공에도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부광유리 유종운 대표는 “공장부지 매입과 건물 신축 및 설비 등 다시 큰 투자를 이어나간 만큼 접합유리 생산을 통해 기존 강화유리 및 TPS 복층유리 생산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대표는 판유리 메이커와 공사업체 및 2차 가공업체 모두가 과당경쟁이 아닌 각각의 역할과 협력을 통해 이익을 창출해 나가는 시장구조가 형성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기자. 최영순]
*(주)부광유리 문의 : 031-946-6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