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8호 3/10]<(주)글로윈스>플렉시블 가스켓 적용 최초의 풍지판 없는 단열창호 개발

미서기 중중연창으로 국내 유일하게 열관류율 1등급 ‘쾌거’,이중창의 중중연창 미서기 구조에서 기밀 0.58 열관류율 0.937의 1등급 획득

 핵심기술로 특허등록(10-1462889)된 (주)글로윈스의 개발제품은 간단하게 말해 마주보는 문짝의 테두리 4면에 EPDM 플렉시블 가스켓을 부착해 4면을 완전 밀착함으로써 차폐, 기밀, 단열이 가능한 구조다.
 일반적으로 창호에는 문짝의 구조적인 유격으로 틈새가 생기고, 이 틈새를 막기 위해 풍지판을 설치한다. 하지만 틈새를 완벽하게 차단하기 어렵고, 모헤어로 틈새를 막으려 해도 모헤어 사이사이 간격으로 바람뿐만 아니라 황사, 미세먼지 등 환경 오염물질의 실내 유입을 막기가 힘들다.
 이에 (주)글로윈스는 풍지판없이 문짝 마주보는 테두리 4면에 플렉시블 가스켓을 부착하여 완벽한 차폐와 기밀, 단열성능까지 우수한 제품구조를 실현했다. 문짝의 상•하부 및 측면은 플렉시블 가스켓이 슬라이딩 블록에 의해 창문을 닫을 때 가압되어 중앙분리턱에 완전 밀착됨으로써 차폐가 가능하다.

 이 회사 박영배 대표는 “일반창호는 풍지판과 모헤어를 사용하여 단열 및 기밀성능을 확보하며, 구조상 문짝의 상부와 하부사이에 틈새가 많고, 모헤어 사이사이 간격으로 완전 차폐가 불가능하다” 며 “(주)글로윈스의 개발 제품은 구조상 창문을 닫을 때 가압되는 중앙 분리턱에 완전히 가압밀착되고, 문짝 중앙 부분의 마주보는 면이 크리센트로 잠겨 더욱 완전한 밀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슬라이딩 창호의 구조상 기밀성에 문제가 많은 점을 발견하고, 오랜 고심과 노력 끝에 이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그동안엔 문틀에 변화를 주었던 점을 착안해 이를 탈피하여 문짝에 변화를 줌으로서 차별화를 꾀했다. 문짝에 적용한 플렉시블 가스켓은 특수 코팅된 EPDM 가스켓으로 마모도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획득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알루미늄 이중창의 중중연창 미서기 구조의 시험인증 결과 기밀성능 0.58 열관류율 0.937의 각각 1등급의 시험성적을 획득했다. 알루미늄과 합성수지를 결합한 미서기 중중연창 이중창에서도 단열성능 0.906 기밀성능 0.71로 각각 1등급의 우수한 성적을 획득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국내에서 미서기 중중연창으로 열관류율 1등급을 획득한 제품이 전무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이 제품이 1등급을 획득했다는 점이다. 게다가 작년 7월 1일부턴 공공주거건물에 우수한 에너지 효율등급 제품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열관류율이 우수한 플렉시블 가스켓 단열 시스템창호의 적용률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6짝(중중연창) 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폭 245mm에 이중 4짝(미서기창), 8짝(중연창)의 단열 미서기창, 중연창의 열관류율, 기밀성능 시험인증에서도 모두 우수한 시험성적을 받았다. 이들 제품에는 일반 간봉에 아르곤 가스충전 22mm 복층유리가 적용되었다. 

 박영배 대표는 “기밀성능의 경우 타 제품에 비해 두 배나 차이가 난다” 며 “한국환경시험연구원의 환경관련 유해물질 검출시험결과에서도 인체 유해 물질인 납, 카드뮴, 수은 등이 모두 불 검출된 친환경 제품” 이라고 강조했다. 풍지판 오염으로 인한 곰팡이 발생, 동절기 습기로 인한 모헤어 결빙 및 오염 등으로 인한 심미감 저하 등의 문제점도 말끔히 잊을 수 있다.

 플렉시블 가스켓 단열 시스템창호는 작년 말 우수제품으로 지정되어 조달청 나라장터 쇼핑몰에 런칭하여 수요기관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MAS에 등재된 9개의 대리점과도 연계에 활발한 스펙영업을 진행중이며, 관급 뿐만 아니라 사급건축물에도 적용 속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업체에서도 이 회사 남양주공장에 내방, 제품의 우수성을 실감하여 수주 계약 전단계까지 와 있는 상태다. 국내 대기업과 협력하여 패시브 하우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한편, (주)글로윈스는 열관류율 0.98의 1등급 커튼월 제품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박영배 대표이사는 “우수한 제품 모델을 다각화 시켜 수요기관 및 업체의 현장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해 나갈 방침” 이라고 덧붙였다. www.window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