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2호 1/10] <2024 신년사>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김종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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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미래를 개척하고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경쟁이 중요합니다.
협회는 업계 공동의 발전을 위해 힘껏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유리 및 창호업계 여러분! 희망찬 새해가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어려웠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도 많은 사회적 경제적 후유증들을 남겨놓고 이제 지나가고 있습니다. 갑진년 용의 해, 용천하듯 하시는 사업과 가정의 행복이 모두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새해는 누구나 좋은 꿈을 많이 꿉니다. 쉽게 이뤄질 수 있는 것, 그동안 이루지 못했던 것 등 신년계획을 세우며 모두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늘 냉정하게도 그 꿈을 위한 노력과 정성만큼만 이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미래는 여러분 편에 있다고 믿습니다! 한국판유리창호협회도 항상 여러분 편에 있습니다.
우선 현재와 미래를 잇는 우리 업계 차세대경영인 여러분! 국내 유리와 창호산업은 차세대 경영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협회는 지난해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잠시 개최하지 못했던 차세대 경영인들 모임의 장을 열어 정보공유 및 자신의 회사 소개로 사업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전국적 정보망으로써 든든한 관계개선 유지를 도모할 수 있도록 협회는 지속적으로 후원과 유지를 해나갈 것입니다. 또 다른 미래는 우리의 현실을 개선 발전시키는데 있습니다. 우리의 발전에 방해요소는 무모한 가격경쟁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행히도 지난 협회의 ‘2023년 정기기술세미나 및 2024년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발표된 내용과 같이 고금리정책과 건설경기 침제 기조로 지난해부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2024년에는 2023년에 수주 및 착공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인해 건설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래서 가격경쟁 보다는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경쟁력을 발전시키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 시대적 요구에도 불구하고 실제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자세와 행동을 기대하기에 매우 어려운 시장 환경이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회원사 여러분들의 사업 현실에 처해 있는 여러 가지 과제들을 해결해가며 내실을 다져야 할 것입니다. 주 52시간 근로시간 규제, 고질적인 인력난, 예측불가 임금인상 요구, 근로환경 개선, 끊임없는 생산 설비 투자의 시대적 압박과 현실 등을 미루어볼 때, 여전히 해결과제는 많지만, 여러분들은 이런 과제들 사이에서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관점 다른 경쟁을 해야 합니다.
그것은 ‘품질 경쟁’, ‘생산성 경쟁’, ‘제품개발 경쟁’, ‘고급인력 양성 경쟁’, ‘안전관리 경쟁’, ‘환경개선 경쟁’ 등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스스로를 양의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경쟁을 해야 합니다. 회원사 동업종 간의 가격 경쟁, 수주 경쟁이 아니라 각자의 움직임이 모여 국내의 모든 가공제품들이 경쟁력 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꿈이 더 많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언론을 통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금리인하 기류와 관련된 금융경제 청신호, 유가 인하정책, 달러 환율 하락세, 물가안정 예상 등 경기회복에 긍정적인 면이 보인다고 합니다. 금융과 부동산경기가 살아나면 뒤이어 건설경기도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는 신호탄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다소 희망적인 부분입니다. 또한 우리에게 또 다른 원동력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견뎌 왔던 고통을 이겨내는 면역력, 비대면을 마치 대면하는 것 같은 화상회의, 효과적인 원가절감 개선, 적은 인력으로 효율적 운영, 수익개선 시킬 수 있는 면역력이 작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진정한 수익개선과 동업종간의 관계 개선을 공고히 마련하여 지속 가능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에 맞추어 협회는 인증운영을 통해 제품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분석하여 회원사의 품질 향상을 돕고, 정부의 유리건축물의 안전성능 강화 동향에 발맞춰 강화유리와 접합유리, 방화유리 등 안전유리의 성능과 품질기준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또한 원산지 위반과 KS 부정표시 등을 계몽하여 국내산 제품 보호에 앞장 설 것이며,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와 재건축 재개발 시장 확대 등에 따라 네이버카페 낭만창가를 운영하여 유리와 창호에 대한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변함없이 회원사들에게 필요한 기술정보 제공과 온라인 가공유리 기술서비스, 품질교육, 세미나개최 등을 통하여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2024년 갑진년 새해는 회원사 및 업계관련자분들이 많은 사업 발전과 더불어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만들어 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