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0호 12/10] Interview – 항성실업(유) 于良(우량) 대표와 기술진 방문
-신제품 커튼월 선형 조인트 내화 시스템 국내 최초 공개
-내화컨설팅, 설계단계부터 업체와 제품개발 및 적용해 성공률 높여
방화창, 방화문, 내화커튼월, 내화패널 등의 방화소재 전문기업 항성실업(유)의 중국 본사 于良(우량) 대표와 손승 기술책임 및 엔지니어가 지난달 대한민국을 방문했다. 우량 대표는 국내 협력사 및 고객사를 방문하여 양국 기업 간의 방화, 내화성능 구조설계 및 기술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시장을 더욱 면밀하게 분석했다. 특히, 신제품 ‘커튼월 선형 조인트 내화시스템’을 최초 공개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를 통해 내화 커튼월 컨설팅 및 설계단계에서부터 업체와 직접 제품개발 및 적용에 참여해 성공률을 높이고, 개별 구조 성능인증 테스트를 통해 더욱 신뢰도를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Q) 한국 방문 목적?
A) 한국 고객의 요구를 분석하여 긴밀하게 소통하고 기술과 제품, 컨설팅 지원에 대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추구하기 위해서다. 항성실업의 방화소재를 적용한 한국의 내화관련 창호, 방화문, 커튼월, 패널 고객사를 방문했다. 방화, 내화성능이 건축자재의 주된 성능으로 자리 잡고 있는 한국의 건축시장과 건축법규에 따라 건축 내·외장 자재 자체에 대한 방화, 내화성능 구조설계를 지원하고 향후 제품개발의 방향성에 대해 제안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Q) 이번 방문에 특별한 의도와 신제품이 있다고 들었다
A) 우선 내화, 방화성능에 제한성을 느끼는 업체의 어려움을 귀담아 들어서 우리 회사가 그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는 한편, 이런 한국시장의 요구를 좀 더 자세히 분석해 보고 싶다. 우리는 창호나 건축자재의 소재별, (적용)구획별, 어떤 쓰임새 등에 따른 제한성을 넘어 방화 및 내화성능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PVC 소재의 시스템창호 회사를 방문해 방화 솔루션도 제시했다. 또 우리 제품(준불연 내화 열 발포성 패드)이 적용된 내화 패널(Panel)의 자체 내화시험을 진행하여 내화 품질인정제도 도입으로 혼란스러운 패널 생산업계에 힘을 실어드릴 것이다.
항성실업은 한국 고객과 좋은 관계 속에서 함께 산업을 일으키는 가치 있는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다. 창호나 건축자재의 소재적 제한성을 넘어 어느 소재든 방화, 내화성능의 가능성을 열어 주는 것이 바로 이런 가치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고객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신기술 신제품 개발에 이어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이런 가치를 더욱 고양해 나갈 것이다. 방문 목적의 두 번째는 개발한 신제품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커튼월 선형 조인트 내화시스템’으로 이 분야의 개발이 중국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반해 한국의 ‘커튼월 선형 조인트 내화시스템’ 시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관련 법규와 업계의 움직임을 좀 더 면밀하게 파악하여 방화시스템 설계 및 컨설팅과 기술교류에 한층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커튼월 구조로 활발하게 건축되고 있는 상업용, 업무용 건물의 내화시스템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큰 이슈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이와 관련된 한국 제품과 시공기술이 중국과 어떤 차이점이나 유사점이 있는지, 어떤 점을 극복하고 원활하게 기술 교류 및 적용해 나갈지에 대해 분석하여 차근차근 대응해 나갈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커튼월 선형 조인트 내화시스템’은 커튼월 컨설팅 및 설계단계에서부터 업체와 직접 제품개발 및 적용에 참여해 성공률을 높이고 개별 구조 성능인증 테스트를 통해 신뢰도를 높여 나갈 것이다.
항성실업은 중국 요령성에 생산기지 및 본사가 위치해 있고 광둥성 심천에 커튼월 선형 조인트 내화충전 시스템 생산기지를 별도로 두어 한층 더 전문화된 업체 대응력과 개발, 생산, 공급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Q) 한국에 진출한지 짧은 시간에 인지도를 빠르게 확신시킨 비결?
A) 한국시장을 정확하게 분석하여 방화, 내화 소재+구조를 함께 제시할 수 있는 강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방화소재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이 소재를 적용시킬 완제품의 구조설계까지 원스톱으로 풀어내 고객사의 방화 제품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이로써 현재 한국을 비롯해 유럽 각국과 중동지역, 러시아, 베트남 등에도 인지도가 높다.
한국은 특히 완제품에 대한 구조성능 데이터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최근 저희 소재를 활용한 완제품의 구조성능을 저희 자체적으로 시험인증을 통해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열발포성패드가 부착된 방화패널의 경우 최근 준불연시험과 친환경시험 성적서를 획득한 바 있다.
Q) 한국 내에서의 앞으로 활동방향성이나 기대하는 점?
A) 한국 내 방화창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소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시점에 항성실업이 한국시장에 진출해 이제 1년이 조금 넘었지만 소재부분에서는 이미 수 년 전부터 한국기업과 인연을 맺고 있다. 현재 경기 성남에 지사를 두고 이광군 지사장(본부장)을 중심으로 양국 간의 산업을 공동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적극 발산하고 있다.
항성실업은 그동안의 교류에 힘입어 양국 기업 간의 공동발전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한국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다양한 제품개발과 공동개발업무에 앞으로도 계속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은 방화인식이 높고 거기에 맞는 소재 적용 범위가 반도체, 열차, 고량, 케이블, 선박 등 전 산업분야에 걸쳐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우리기업이 조금이나마 산업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