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7호 12/25] 2022년 유리 · 창호 업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나? ①
유리 & 창호 JOURNAL Big News <본지 발행일 기준>
본지는 2022년 기획 보도한 기사와 유리, 창호 신제품을 비롯해 관련업계의 주요 뉴스를 정리해 한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국내외 안전유리 법규현황 및 건축물 안전설계 방향’ <기획 연재 2월~9월, 총 16회>
2022년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간 총 16회에 걸쳐 ‘국내외 안전유리 법규현황 및 건축물 안전설계 방향’을 주제로 연재를 게재했다. 국내외 안전유리 관련 법규 및 건축물의 유리 사고 사례를 비롯해 건축물 안전설계를 위한 안전유리 활용방안으로 유리 파손의 이해와 원인을 살펴보았다. 또 안전유리의 종류별 요구 성능 수준 활용 방안으로 강화유리와 접합유리의 요구 성능 및 특징에 이어 안전을 고려한 유리의 종류와 안전설계가 요구되는 건축물의 방범성과 방음성, 차음성, 자외선 차단 성능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밖에 건축 부위별 안전유리의 기술 활용 제안과 접합유리 성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품질의 중간막(PVB필름)의 중요성을 알리는데도 중점을 두었다.
UN “2022년 세계 유리의 해로 지정하다“
유엔은 1959년부터 국제적 노력의 분야와 세계 사회에 대한 기여의 중요성을 인정하기 위해 특정 주제에 대해 유엔 세계의 해로 지정해오고 있다. 세계 유리의 해는 2018년 가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국제 유리 위원회(ICG, International Commission on Glass) 연례 회의에서 제안되었으며, 유엔은 2021년 5월 2022년을 세계 유리의 해(United Nations International Year of Glass)로 선포하였다. 유리는 석기시대부터 인류의 도구로 사용되기 시작하여 기원전 7,000년경 페니키아 상인들에 의해 제조가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유리는 현재 건축, 자동차, 가정용품, 포장, 에너지, 생물의학, 농업, 정보통신, 전자, 항공우주, 광학 및 광전자공학과 같은 주요 첨단 분야의 현대 인류문명의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재료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도 2022년 유리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회장 황종희)에서 세계 유리의 해 추진위원회를 조직하여 세계 유리의 해를 기념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한글라스 군산공장 1호기 용해로 냉간보수 마치고 화입식 <1월 25일>
한글라스가 지난 1월 6일 군산공장에서 생산라인 1호기의 냉간보수 공사를 마치고 화입식 행사를 진행했다. 생산라인 1호기는 1981년 6월에 처음 가동되었으며 작년 10월부터 4개월간 냉간보수 공사를 진행해 올해 1월부터 재가동하였다. 이번 냉간보수는 글로벌 탑티어 친환경 설계 기술이 적용되어 고품질의 판유리 생산 증대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제조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최신 용융 설비와 공해방지설비를 적용하여 CO2발생량을 20%이상 줄이며,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배출량을 70%이상 감축한다고 밝혔다.
이건창호 슬림한 디자인과 진화한 기술력의 고품격 커튼월 파사드 ‘EFS 40’ 출시 <1월 25일>
이건창호가 최신 건축 트렌드를 반영한 슬림한 디자인에 우수한 기밀 및 단열 성능까지 갖춘 커튼월 신제품 ‘EFS 4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커튼월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수평바와 수직바 결합 구간의 누수에 대비하기 위해 EPDM소재의 Intersection Gasket을 새롭게 개발, 적용하였으며, 이를 통해 신제품의 누수 방지는 물론 기밀 성능까지 강화했다. 또한, 성인 기준 엄지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얇은 입면 두께가 특징인 슬림한 디자인과 기존 자사제품 대비 유리 물림 깊이가 충분히 확보되어 창틀에서 유리가 탈락하거나 유리 사이의 간봉이 노출되는 문제에서 자유롭다. 유리 두께에 대한 제한이 없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유리사양에 대응이 가능하며, 도어 적용부분의 단열성능을 대폭 개선하였다.
고구려시스템(주) 국내 최초 유리 난간대를 품은 ‘폴더 방충망’ 개발 <1월 25일>
고구려시스템(주)이 국내 최초로 유리 난간대를 품은 폴더 방충망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국내 1군 건설사를 중심으로 아파트 발코니 부분 철제 난간을 없애는 대신 접합유리로 안전난간을 적용하는 추세가 가속화 되면서 방충망 레일이 없어져 일반 방충망 적용이 어려웠던 문제점을 해결했다. 폴더 방충망은 고강도 안전방충망 자체가 유리 난간대를 감싸는 구조로서 실내에서 작동이 가능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해 고강도 스테인리스 메쉬를 사용해 안전 및 방범성을 높였으며, 알루미늄 프레임과 비밀번호 잠금 기능이 있는 장치를 부착했다.
(주)동해공영 소방관 안전진입창(SE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 <2월 10일>
(주)동해공영의 소방관 안전진입창(SE창)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 제품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국민안전과 밀접한 제품에 대해 국가가 공식적으로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로 국민은 인증 받은 제품을 믿고, 사용해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을 확보할 수 있으며, 기업은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을 만들어 판매함으로써 관련 분야 산업을 활성화시키고자 도입되었다. SE창은 미세파쇄 강화유리와 유리파괴장치(크러쉬 버튼), 비산방지필름을 적용한 제품으로 기존 소방관 진입창의 위험인자를 해소하였고, 열관류율 1.235W/m2K 단열성능을 확보한 제품으로 재난안전인증제품으로 자치단체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주)아이지스 CNC 설비프로그램과 IT 기술 접목한 스마트 생산시스템 출시 <3월 10일>
(주)아이지스가 한층 진화된 복층유리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CNC 설비프로그램과 IT 기술을 접목한 통합 스마트 생산시스템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유리표면 검사장비와 라인에 부착된 가스 측정기, 레이저 마킹기, 라벨 자동 부착기 등으로 사무실 컴퓨터를 통해 작업지시에 따른 복층유리 생산과 이송과정을 기계에 부착된 바코드가 자동으로 인식하여 사이즈 및 두께 불량을 비롯해 유리표면 오염 등의 하자제품을 찾아낸다. 또 수주등록부터 모든 생산 공정과 이송과정을 데이터로 남기고, 공유할 수 있어 인력은 줄이면서 상시 고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아이지스는 자동화 설계 프로그램을 PLC 단계에서 벗어나, 고도의 CNC를 기반으로 탈바꿈하고, IT를 접목한 기술 개발에 나섰고, 스마트 팩토리 공급기업에도 선정되었다.
Fenzi, Johnson Matthey의 ‘Advanced Glass Technologies’ 사업 인수 <3월 25일>
Fenzi 그룹이 Johnson Matthey의 ‘Advanced Glass Technologies(이하 AGT)’ 사업을 전격 인수했다. Johnson Matthey의 AGT 사업은 자동차에 주로 공급되는 유리용 에나멜 및 귀금속 전도성 페이스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공급해왔다. Fenzi는 이번 AGT 인수로 자동차와 가전, 건축 및 복층유리 산업 등 새로운 시장과 기존에 공급하던 제품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며,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의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됐다. 특히, 이번 Johnson Matthey AGT Korea 사업부 지분 및 인력을 Fenzi Korea가 100% 인수하면서 국내 조직 및 제품 공급도 Fenzi Korea가 운영하게 된다.
우신복층유리(주) 특수규격 2,743X6,096mm(무게 1ton) 차별화된 복층유리 생산 <3월 25일>
우신복층유리(주)가 대형 사이즈의 판유리 2차 가공 전문업체로 타사와의 차별화에 나섰다. 특히, 업그레이드된 성능의 복층유리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특수규격 2,743X6,096mm까지 가스 주입 복층 및 접합복층과 DPG, MPG복층, 삼중유리를 생산하고 있다. 유리의 하중 무게를 1Ton까지 견딜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되었고, 빠른 가스 자동 주입과 더블 프레스 방식을 적용해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따라서 골프, 레저 클럽하우스와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특규 복층유리에 대한 발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회사는 판유리 재단부터 면취, 홀가공, 워터젯 따내기, 강화, 힛속, 접합, 복층유리까지 종합 판유리 가공태세를 갖추었다. 강화, 접합, 면취, 홀가공, 워터젯, 힛속 등 최대 사이즈 3,048X6,096mm까지 생산할 수 있으며, 소프트 더블 로이유리 강화 가공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주)태양세이프도어_ ‘프레임 도어락’ 신제품 출시 <4월 10일>
(주)태양세이프도어가 보안과 편의성 및 세련된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디지털 도어락 신제품을 출시했다. 자체 브랜드 ‘프레임 도어락’으로 명명한 이 제품은 단열 세이프도어와 폴딩도어를 비롯해 강화도어 및 샤시문 등에 모두 설치할 수 있다.
‘프레임 도어락’은 허수번호 적용으로 비밀번호 노출이 없고, 방문객 알림(차임벨) 설정과 생활 방수 기능도 적용했다. 손호보대의 간섭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잠금장치 분리형으로 강제 침입과 파손이 어려워 안전성도 확보했다. 또 관리자 전용 비밀번호 설정과 전국에 AS 망도 갖추어 믿음을 더했다는 평가다. 그밖에 기존 번호키 기능의 도어락은 세로형 프레임에 65바부터 가능했지만, ‘프레임 도어락’은 50바부터 설치할 수 있는 도어락의 장점과 슬림하고, 세련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연출도 가능하다. 따라서 타사 제품과의 차별화 및 설치가 용이하고, 편리한 사용으로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유리공업(주) 이강훈 부사장 제49회 상공의날 산업포장 수상 <4월 10일>
한국유리공업(주) 이강훈 부사장이 지난 3월 29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제49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강훈 부사장은 친환경 플랜트 구축을 위해 생산 공정개선 및 에너지절감형 설비투자로 생산성향상과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기업으로 혁신하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작업자가 참여하는 위험성평가 및 현장 맞춤형 안전 교육과 주제별 안전패트롤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체계적인 조직 운영으로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 저탄소 건물 확산위해 기업들과 업무협약 체결·지원 센터 개소 <4월 10일>
서울시는 지난 3월 29일 건물 에너지효율화 관련 기관, 기업, 협회와 ‘저탄소건물 확산을 위한 상생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협약을 통해 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알리고 그간 추진한 서울시 사업의 에너지 감축 효과를 분석해 제공하는 등보다 많은 시민이 저탄소 건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기관은 에너지절감 기술 및 고효율에너지 기자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중소기업·저소득층 대상 지원사업을 발굴해 저탄소 건물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단열창호 기업은 단열창·단열유리 등 에너지 감축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에 활용하는 등 에너지효율이 높은 자재 보급에 힘쓴다. 리모델링 기업은 매장이나 홍보관에서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 무이자 융자·보조금 지원 사업 등을 안내하고 시공 단계에서 에너지절감 및 효율을 고려해 저탄소 건물 확산에 앞장선다.
LX인터내셔널, 한국유리공업(주) 지분 인수 <4월 10일>
LX인터내셔널이 코리아글라스홀딩스가 보유한 한국유리공업(주)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2월 한국유리공업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3개월 동안의 정밀 실사를 거쳐 3월 31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LX인터내셔널은 오랜 기간 축적된 한국유리공업의 판유리 및 코팅유리 기술력과 높은 성장 잠재력이 최종 인수를 결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KCC 2022년 한국 산업 브랜드파워 1위 선정 <4월 25일>
KCC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2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 조사에서 친환경 페인트 부문에 4년 연속 1위로 선정되고, 창호재 부문에서도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K-BPI는 올해 24년째를 맞는 국내 대표적 브랜드 평가 지표로 국내 산업군과 기업 브랜드 수준을 파악해 비교할 수 있도록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브랜드 파워를 측정한다. 국내 최초로 패시브인증인 ‘PH Z1’ 등급을 획득한 패시브 창호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또 건물 안쪽으로는 단열성이 좋은 PVC 재질을, 바깥쪽으로는 미려한 외관의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한 복합창호도 인기다.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KCC창호는 에너지 제로 건축물, 재건축 조합, 고급형 타운하우스, 패시브형 및 에너지 제로형 주택들에서 많이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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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유리 · 창호 업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나? ② …http://glassjournal.co.kr/03/11688/
>>2022년 유리 · 창호 업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나? ③…http://glassjournal.co.kr/03/11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