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6호 1/10] 2020 신년사 사단법인 한국가공유리협회장 이 경효

가공유리 관련업체들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한해가 되길

유리, 창호산업에 종사하는 유리창호저널 독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저물어가고 흰쥐 띠 해인 2020년 경자년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지난 한해 유리창호저널은 어려운 경영여건에 처해져 있는 판유리 가공업을 위해 많은 시장정보와 기술정보를 제공하여 관련 업계에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해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 말씀을 지면을 통해 드립니다.
지난한해 가공유리 업계는 건축경기 호황이 꺾이면서 어려운 1년을 보내왔습니다. 2017년까지 이어져 오던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한 건축경기 호황이 2018년을 기점으로 하락하면서 2019년까지 우리업체들은 극심한 저단가 경쟁과 가공 물량의 감소, 중국산 가공유리 완제품 수입물량 증가로 매우 어려운 한해를 보내왔습니다.
다가오는 2020년의 가공유리 시장은 주거용 시장과 상업용 시장이 동시에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삶의 질 향상과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 각종 사고로 인한 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인 판유리도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고기능성 코팅유리를 비롯하여 안전유리의 확대 적용까지 빠른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우리 협회 회원업체를 포함하여 유리가공업체는 많은 현안들이 산적 되어있습니다.
우선 협회차원에서 해결하여야 현안으로는 사단법인 한국가공유리협회의 위상제고를 위한 회원업체 확대와 품목별 품질관리 단체 및 단체표준 인증기관지정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안들은 하루 이틀 만에 쉽게 해결할 수 사항들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회원사와 많은 유리가공업체의 지혜를 모아 집단지성을 발휘한다면 풀지 못할 과제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건설경기 여건에도 불구하고 유리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유리창호저널 독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드리면서 다가오는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웃고 즐거운 한해를 보내기를 기원합니다.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