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6호 10/10] 한국창호협회 기술세미나 개최

– 창세트 효율등급제도 활성화를 위한 시뮬레이션 평가 플랫폼 개발 연구 동향과
– 국내 조달 금속제창 시장 동향 발표

한국창호협회는 지난 9월 17일 회원사와 창호산업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창립 후 첫 번째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두 개의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제1주제로 강재식 박사의 “창세트 효율등급제도 활성화를 위한 시뮬레이션 평가 플랫폼 개발 연구 동향”과 제2주제로 거광기업 문은경 대표의 “국내 조달 금속제창 시장 동향”이 발표되었다.

1주제에서 강재식 박사는 “창호산업계의 오랜 숙원인 창세트의 시뮬레이션 평가법에 관하여 지난 3개년에 걸친 학계, 연구기관 그리고 산업계가 참여하여 이룩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며 “정부와 산업계는 에너지절약형 창세트의 기술개발과 보급 촉진을 위하여 ‘창세트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제도’를 도입하고 산업계의 요청으로 추가로 시뮬레이션 평가법 도입하였으나 국내 표준데이터 부족으로 인해 시뮬레이션 평가법의 전면 확대시행이 제한적이며, 국내 창 산업에 적합한 평가법 부재로 인해 시뮬레이션 평가제도의 활성화에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본 연구가 필요하였다”고 연구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연구는 창세트 시뮬레이션 평가법 고도화, 효율등급제도 기반구축 및 제도개선, 건물에너지 연계, 활용성 향상 방안 3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수행되었으며 결과로서 ‘성능평가’ ‘효율등급’ 그리고 ‘결과 활용’을 위한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 연구는 현재 생산자(창세트 에너지성능 등급)와 소비자(건설사, 설계사, 소비자)를 위한 방안으로 등급제도 운영주체(성능평가자료 검증, 등급 결정, 공식 DB 운영)가 운영할 수 있는 방안까지 연구되었다.

발표된 연구성과는 다음과 같다. 1. 창세트 해석 프로그램별 해석 방법 도출 및 검증 2. 창세트 해석 고도화 프로그램 작성 및 검증 3. 창호 구성 요소 조합에 따른 창세트 Uw 도출법 개발 및 검증 4. 창세트 표준 DB 구축 (KGDB. KFDB, KWDB) 구축 5. 창세트 시뮬레이션 활성화 제도 제안 6. 창세트 시뮬레이션 활성화 평가 체계 제안 7. 창세트 효율 등급 평가 결과 활용 프로그램 8. 창세트 성능평가 Platform의 개발 및 적용

한편, 제2부에서 거광기업 문은경대표가 한국알루미늄창협회의 소개, 금속제창 조달시장현황, 그리고 거광기업을 소개하였다. 특히 국내 각 창호 관련 협회의 차별점에 대한 발표 내용에 따르면, 알루미늄창협회는 2016년 설립되어 국내 알루미늄 등 금속제창 관련기술을 개발, 연구 및 지원활동 등을 통해 알루미늄 창 산업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되었고 조달시장에 대하여 회원사에 대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파사드협회는 건축 외장산업의 에너지절약 관련 정부정책 목표달성을 위해 정부와 업계사이의 가교역할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한국창호협회가 발족함에 따라 한국창호협회가 국내 창호산업발전의 중심으로서 역할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국창호협회는 국내 창호산업 모두를 포용하고 차별하지 않으며 모두를 아울러 창호산업을 대변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창호와 관련된 단체는 분열을 조장하지 말고 단합하여 업계를 대변해야 한다는 협조의 말도 언급하였다.

문 대표는 이어 “금속제창 조달시장은 2016년 3,400억원 규모로 성장하였으나 조달청 경쟁환경은 업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요구되는 성능이 강화되어 악화되고 있다”며 “품질검사가 강화되고 직접생간 기준이 강화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문 대표가 이끌고 있는 거광기업은 1992년 창업이래 30여 년간 관공서 금속제창 조달 납품 한길만 걸어 왔으며 20여개 특허를 보유하여 최적의 제안, 최상의 품질, 납품 기한 엄수를 가장 중시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금속제창 납품업체이다. 회사는 서울 강남의 본사, 담양공장과 하남공장을 중심으로 특히 직접생산, 직접제작, 직접시공을 바탕으로 전국 유통망을 갖췄다.

세미나 말미에서 한국창호협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업계가 요청하는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히고, “다음 세미나에서는 창호업계에서 요청하는 건물에너지와 창호산업의 역할에 대한 주제를 선정하여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회원사를 포함하여 창호산업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므로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