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차세대경영인 세미나’ 개최
-9월 5일 대전시 선샤인호텔에서 회원사 2세 경영인 50여명 참석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회장 김종화 / 이하 협회)는 지난 9월 5일 대전시 선샤인호텔에서 ‘차세대경영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차세대경영인 세미나는 협회 회원사 가운데 대를 이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2세대 경영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날 차세개경영인 세미나에는 회원사 2세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협회 김종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세미나는 미래 우리나라 유리산업을 이끌어나갈 차세대경영인을 모아 정보를 교환하고 돈독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자리로 협회 행사 중에 중요한 모임”이라며 “앞으로 유리산업 발전과 다음 세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애로사항을 해결해줄 수 있는 협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성환 박사의 ‘도심 밀도 증가에 따른 주거용 건축물 고층화 경향’에 대한 특별 강연으로 시작됐다. 김박사는 전국 아파트 용적률과 도심의 고층 건물 분포를 살펴보고 건축통계와 유리산업을 대입해 건축허가와 건축용 유리 출하액은 약 2년의 격차를 두고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고 전했다. 또 건축착공 면적은 길게는 1년, 짧게는 당해 연도에 건축용 유리 출하액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건축이 시작되고 착공 후 1년에서 2년이 지나면 유리, 창호가 현장에 설치됨으로 허가 및 착공에 대한 관심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 리모델링(주거+상업)은 2019년 17.1조원으로 추정되며 오는 2030년 29.4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 김영주 본부장은 ‘설계에서의 단열과 안전’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주택시장의 변화에 대해 양적과 질적 분석을 나눠서 설명했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아파트와 비아파트 공급추이(인허가, 착공, 준공)를 분석하여 앞으로 판유리 산업을 예상해보았다. 또 앞으로 주택의 질적 변화로 차별화된 입면 디자인과 파노라마 조망, 높은 천정고, 전용테라스, 스카이라운지 등 고급화 경쟁에 돌입했다며, 시스템창호에 더블 및 트리플 로이유리로 구성된 고급사양의 다중복층유리, 경량복층유리, 접합유리 적용 증가를 예상했다. 따라서 고급 유리 및 창호, 단열과 안전이 동시에 설계된 유리 사양에 맞춰 원판과 2차 가공기술, 품질관리의 중요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밖에 건축물 에너지 규정 변화와 단열기준에 따른 복층유리 변화를 살펴보고, 창세트 에너지수비효율등급제, 로이유리 방사율과 열관류율의 관계, 안전유리 법규 변화, 유리구조설계기준도 살펴봤다.
쿠라레코리아(유) 정희석 부장은 ‘차세대 고부가가치 주거용 접합유리 시장의 변화’를 알렸다. 전 세계 최초 접합유리 중간막을 발명하여 건축용 시장 의 신뢰도와 인지도 및 점유율 1위 회사인 쿠라레 고성능 접합유리 중간막 사업부 소개를 시작으로 중간막의 구분과 이해, 고부가가치 주거용 접합유리, 접합유리 품질관리 기술공유 네트워크인 QNL & QNL partners에 대해 소개했다. 또 접합유리 중간막의 기본 품질요건으로 재생필름 미함유(종합하자 예방), 유효 두께 준수(박리 예방), 표면거칠기(패턴) 높이 편차관리(기포 예방), 전단탄성계수(임의파손 예방)도 소개했다. 정부장은 앞으로 접합유리 시장변화로 파노라믹뷰=불투명 프레임리스=구조유리=구조용 접합유리=구조용 중간막의 공식이 나타나며, 유리중심의 입면 유리 작용 부위 확대와 외장 콘크리트, 금속패널 부위의 유리대체 커튼월룩 등 유리 설계 트렌드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우실란트산업(주) 최성훈 부사장은 ‘유리산업 발전을 위한 제안’, 협회 안헌기 본부장의 ‘품질관련 최근 이슈’, 한문희 본부장이 ‘KFGWA 공사다큐, 3분 자재승인서류 자동생성’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한편, 이번 차세대 경영인 세미나는 다우실란트산업(주)이 후원하여 화합과 결속의 시간을 가졌으며, 다음날 골프대회를 통해 친목을 다졌다.[기자.최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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