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4호 9/10] “판유리 적재용 1톤 화물차 개조해 적재 공간을 늘린다” – KCM모터스
포터 트럭 신차 출고 전 분해 및 조립해 축간 거리 510mm 연장
적재 공간 기존 2,860mm에서 최대 3,700mm까지 길게 확대
특수 자동차 제작사인 KCM모터스가 현대자동차 포터II 1톤 신차를 출고 전에 개조해 축간 거리와 적재 공간을 연장 확대한 차량 판매에 나섰다. 포터II 차량은 유리 적재용 화물차로도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앞뒤 축간 거리를 2,640mm에서 3,150mm로 510mm 연장해 적재 공간을 2,860mm에서 최대 3,700mm까지 길게 개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운전석 뒷자리가 있는 더블캡 모델의 경우도 축간 거리를 510mm 연장해 적재 공간을 기존 2,185mm에서 2,860mm로 675mm 확대할 수 있다. 따라서 판유리 가공 및 시공업체에게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확보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운행 중인 차량의 개조는 불가하고, 신차 출고 전에 KCM모터스에 의뢰해 계약 시 개조가 가능하다. 이 차량의 개조는 KCM모터스에서 원재료(포터II)의 프레임을 절단해 ATOS80 재질로 된 프레임을 장착한다. 이 재질은 기존 차량의 프레임보다 견고하며, 트러스 공법으로 축간 거리를 510mm 연장한다.
KCM모터스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포터II 등 새 차량을 구조변경이 아닌 국토교통부 승인을 완료한 자기 인증으로 더 길게 많이 적재할 수 있도록 분해 및 조립 제작해 화물차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했다”며 “차량 자체의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적재 공간만 연장해 안전성도 확보한 만큼 판유리 적재용 화물차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KCM모터스는 포터의 축간 거리를 확장하여 다양한 형태의 포터를 제작하는 특수 자동차 전문 제작업체로 본사는 경기도 화성시, 영업본부는 부천시에 위치하고 있다.
1톤 차량 적재함의 최장 거리를 보유하고 있는 카고 트럭을 비롯해 포터 특장차와 기존 포터 탑차 대비 평균 140% 이상 적재 공간이 향상된 KCM롱바디 내장 탑차, 냉동 탑차, 윙바디, 국내 최초 수조 6칸이 탑재된 활어 운송차 등 다양한 종류의 차종을 보유하고 있다.
* KCM모터스 문의 : 1688-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