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6호 12/10] Fenestration BAU China 2017 /2017 중국 상해 창호 전시회-WEGOMA(웨고마) GmbH CEO WALTER WEISS
세계적인 창호기계 메이커 ‘웨고마’ 한국시장 진출
-BAU China 2017 참가, 한국 태주실업(YTT) 에이전트와 긴밀한 협력 ‘다짐’
–전문 기술진과 오랜 기술적 노하우로 자동화된 Full 라인 공급에 주력
Q) 독일 창호가공기계 회사인 웨고마의 회사소개?
A) 웨고마는 1970년에 독일에서 설립, 40년 전부터 중국시장에 진출해 영업을 전개해 왔으며, 20여년 전인 1995년에 중국공장을 설립해 더욱 더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적극적인 제품개발 활동으로 PVC와 AL, 목재 가공기계 풀라인과 시스템창호 전장 자동화라인을 갖췄다. 특히 고객에게 특화된 가공라인 제작(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계를 제작)을 위해 전문 기술진을 갖췄으며, 오랜 기술적 노하우로 자동화된 풀라인을 턴키로 세팅하고 있다.
웨고마의 가장 큰 장점은 ‘경험’이다. 과거 AL창호에서부터 PVC창호가 대세가 된 지금까지 그 역사를 같이했다. 이 과정에서 오랫동안 쌓은 경험이 곧 노하우가 됐다. 이런 노하우로 현재 독일과 중국에 생산공장을 두고 아시아 지역과 이태리,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의 유럽, 미주지역에 이르기까지 많은 나라에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태주실업(YTT)과 에이전트를 체결, 중요한 마케팅 요충지인 한국시장에 거점을 두게 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현재 웨고마의 세일즈 레코드는 전 세계적으로 약 6천만 유로(약 784억원)를 달성하고 있다. 중국이 가장 많은 판매비중을 차지하고, 아시아 시장을 중요한 시장으로 생각하고 있다.
Q) 웨고마 창호 가공기계의 특징?
A) 우선 웨고마가 추구하는 기계제작방침은 아무리 작은 업체라도 고객이 요구하는 사양의 기계를 자동화하여 납품하는 것이다. 그래서 고객사의 생산량이 증가하여 이윤을 극대화하여 많은 이익을 창출하자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따라서 웨고마 창호가공기계는 가능한 한 자동화된 기술을 통해 소수의 인원으로 좋은 제품을 최대한 많이 생산하는데 최적화 돼 있다. 사람 손이 전혀 없이 자동화하기는 불가능하다. 예를들어 하루에 100조를 조립한다면 최소 3~4명 정도의 사람이 필요하다. 조립과 가공, 이송 및 운반 과정에서 사람의 손은 반드시 필요하기 마련이지만 이를 최소화하자는 것이 기본 목표이다.
웨고마 가공기계는 PVC, 알루미늄 프로파일 가공시 호환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다만 손이 한번 더 가는 불편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가령 알루미늄을 예로 들자면 절삭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오일을 넣는데 오일이 필요없는 PVC 프로파일 가공시에는 이 부분을 청소하여 손질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의 기계로 두가지 소재를 가공하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Q) 오랜 비즈니스를 통해 느껴 온 중국 창호업계의 특성 변화?
A) 중국시장에 비즈니스를 시작한지가 벌서 40년이 지났다. 아시아 지역 거점 마련을 위해 기계제작공장을 설립한 때는 1995년부터다. 처음에는 수동의 작은 기계들이 많이 판매됐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자동화가 많이 됐다. 중국의 대형 프로파일 가공업체들은 거의 완전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
특히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는 알루미늄 창호 가공 자동화 라인과 빌딩, 파사드 관련 라인이 많이 보급되고 있다. 세계적인 에너지 정책으로 고단열 고기밀 창호인 알루미늄, 스틸 시스템창호 제작 라인도 큰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60%가 알루미늄 가공기계, 30%가 PVC 가공기계, 기타 나머지가 10% 정도의 매출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중국 알루미늄과 스틸 관련 업체들이 수요증가를 위해 강하게 밀어붙이는 게 있었다. 그동안 중국내 품질문제로 성장하지 못했던 PVC 창호는 품질수준이 향상되면서 성장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Q) 이번 Fenestration BAU China 2017 전시회 출품의 중점사항?
A) 창호가공기계의 핵심내용인 용접, 절단이다. 이런 부분에서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시연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자동화로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강하게 어필했는데, 고객사가 작은 회사든 큰 회사든 자동화된 설비로 안정적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많은 이익을 창출하자는 게 우리의 근본 목표라는 점을 알렸다. 중국이나 다른 나라들은 아직도 큰 업체보다 작은 업체가 더 많다. 이런 업체들이 조금씩 자동 가공라인을 갖춰가며 생산량을 늘려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다. 자동라인은 정말 돈이 많고 공장도 큰 업체들만이 갖출 수 있다는 생각이 많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오히려 작은 업체들이 용접, 절단 및 기타 가공 공차나 틀어짐, 오류 등이 전혀 없이 미세한 차이까지도 잡아내고 바로 잡는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창출할 필요성이 있다.
Q) 고객중심의 최적화된 가공기계 제작을 위한 노력과 서비스?
A)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프로파일 제작 데이터를 수집해서 작업환경에 최적합하고 가장 커스터마이즈된 라인을 제작한다. 제작된 기계로 고객사가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하면 온라인 리모트 서비스를 통해 웨고마 본사에 실시간으로 전송되고, 우리는 해당 라인의 작업자에서부터 가공제품, 제작공정, 생산량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체크하며 고객사와 정보를 쉐어한다. 라인 자체에 생산과 관리 프로그램이 시스템화 돼 있으므로 언제 어디서 누가 해당 제품을 생산했는지까지 모두 알 수 있다.
기계적인 문제가 있을 때는 원격으로 온라인을 통해 접근하여 기계의 오류와 문제점을 파악한다. 이런 원인분석은 고객사의 생산량과 직결돼 있으므로 최대한 우선적이고 빠른 해결이 가능하도록 조치한다. 필요시에는 각 지역 거점에서 대기하고 있는 엔지니어를 급파하여 24시간내에 문제해결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www.window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