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6호 9/10] 2021년 상반기 금속구조물‧창호‧온실공사업 수주실적 4조 2840억원

금속창호 시공능력평가액 22조, 실내건축은 20조 3600억원 규모

금속구조물 창호공사업의 올해 상반기(1월~6월) 수주실적은 4조284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00억원 증가했다. 전문건설업종의 실적치도 전반적인 상승이 기대된다. 21개 전문업종의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은 전년 대비 1.56% 오른 211조2229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금속창호는 22조에 달한다. 실내건축은 20조 3600억원 규모다. 전문건설업체의 정부 그린리모델링 참여도 가속화되고 있다.

상반기 금속창호온실전문건설업 실적추이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금속구조물 창호공사업의 올해 상반기(1월~6월) 수주실적이 4조 2840억원으로 나타났다. 2020년 4조 540억원 대비 2300억원이 증가한 실적이다.
올해 1월 5420억, 2월 5480억원, 3월 7650억원, 4월 8280억원, 5월 7980억원, 6월 8030억원을 나타냈다.

6월까지 누계기준 주택 건설실적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누계기준 주택 건설실적도 발표됐다. 6월 누계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230,761호로 전년 동기 대비(188,848호) 22.2%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17,039호로 전년 대비 17.0% 증가, 지방은 113,722호로 전년 대비 28.0% 증가했다. 유형별로 전국 아파트는 171,574호로 전년 대비 24.8%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59,187호로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6월 누계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69,289호로 전년 동기 대비(218,135호) 23.5% 증가했다. 수도권은 135,838호로 전년 대비 10.5% 증가, 지방은 133,451호로 전년 대비 40.1%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가 200,015호로 전년 대비 19.1%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69,274호로 전년 대비 37.9% 증가했다.
6월 누계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59,673호로 전년 동기 대비(129,571호) 23.2% 증가했다. 수도권은 75,865호로 전년 대비 2.0% 증가, 지방은 83,808호로 전년 대비 51.8% 증가했다. 일반분양은 116,906호로 전년 대비 35.3% 증가, 임대주택은 24,859호로 전년 대비 53.6% 증가, 조합원분은 17,908호로 전년대비 33.7% 감소했다.
6월 누계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177,906호로 전년 동기 대비(235,144호) 24.3% 감소했다. 수도권은 104,431호로 전년 대비 14.4% 감소, 지방은 73,475호로 전년 대비 35.1%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는 132,173호로 전년 대비 29.2% 감소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45,733호로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
정부는 올해 수도권 아파트 준공(입주) 물량이 예년 대비 2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인허가·착공(공급 선행지표) 실적도 각각 전년 대비 17.4%, 11.3% 증가하여 중장기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착공물량은 10.5만호로 2005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해 향후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들어 선행지표인 인허가, 착공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인허가의 경우, 올해 상반기 수도권, 서울 아파트 인허가 실적은 각각 8.3만호, 2.2만호로, 전년 대비 각각 17.4%, 87.0% 증가했다. 서울의 상반기 아파트 인허가 실적(2.2만호)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2017년(2.3만), 2019년(2.2만)과 유사한 수준이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도 예년 대비 23.4% 증가할 전망이다. 2021년 상반기 수도권, 서울 아파트 준공실적은 7.8만호, 2.2만호로 예년 평균(2011~2020, 수도권 6.9만호, 서울 1.6만호) 보다 각각 13.6%, 35.3% 많다. 2021년 연간 전체 아파트 입주(준공) 물량은 수도권 18.3만호, 서울 4.1만호로 전망되며, 이는 예년 평균(2011~2020 수도권 14.8만호, 서울 3.7만호) 대비 각각 23.4%, 9.0% 많은 물량이다.
주택 건설실적에 포함되지 않지만 주거 선호도가 높은 오피스텔 공급도 증가 추세에 있다. 아파트 다음으로 1~2인 가구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은 도심 내 오피스텔은 최근 4년(2017~2020) 평균 수도권 7.1만호, 서울 2.3만호가 공급되어, 직전 4년(2013~2016) 대비 각각 116%, 43.1% 증가했다.
중장기 공급전망의 가늠자가 되는 공공택지 지정실적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 정부에서는 출범 초기부터 주거복지 로드맵(2017),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2018) 등 택지 공급확대를 위해 노력해왔고, 이에 따라, 택지 지정 실적이 2008~2016년 평균 대비 3배 이상 많은 9.1만호로 크게 증가했다.

금속창호온실공사업 시평액
금속창호온실공사업의 시평액은 22조, 실내건축은 20조 3600억원 규모다. 금속창호온실공사업 총 7,570개사 중 공사실적 평가액, 경영평가액, 기술능력평가액, 신인도평가액 총액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은 포스코건설(4,550억원)이다. 2위는 ㈜에스비테크(2,080억원), 3위 ㈜일진유니스코(1,850억원), 4위 ㈜케이씨씨(1,360억원)다. ㈜현대엘앤씨 1,230억원, 탑솔라(주) 1,220억원, ㈜금강이엠씨 1,080억원, ㈜알루이엔씨 1,000억원의 8개 업체가 1000억원대의 대규모 시평액을 나타냈다. 500~900억원대는 유창이앤씨(990억원), 금호석유화학㈜(990억원), ㈜엘엑스하우시스(840억원), 현대알루미늄㈜(790억원), ㈜윈체(640억원) 등 21개사가 분포되었다. 또 ㈜이건창호(480억원), 한국유리공업㈜(440억원), ㈜다중씨앰씨(420억원), (합)한남유리(480억원) 등이 400억원대를 보였다.

전문건설업체의 정부 그린 리모델링 참여도 가속화
한편, 전문건설업체의 정부 그린 리모델링 참여도 가속화되고 있다. 정부는 그린리모델링의 사업추진을 위해 공공이 선도하고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10여건~31건 이내로 다소 적은 범위에서 사업이 진행되다가 2020년부터 정부의 그린 뉴딜사업에 따라 대폭 증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에 따르면, 민간 건축물의 그린 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은 2014년을 시작으로 큰 폭으로 증가해 최근에는 연간 1만건 이상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0년 민간건축물의 총 사업금액은 약 700억원, 공사 한 건당 약 11백만원 수준이다.
건설사업자가 그린 리모델링 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 제30조에 따른 ‘그린 리모델링 사업자’로 등록되어야 한다. 2021년 5월을 기준으로 그린 리모델링창조센터에 등록된 그린 리모델링 사업자는 총 856개 업체로 건축설계업이 355개사, 전문건설업 218개사, 종합건설업 125개사,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95개사, 건자재업 60개사 등이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의 기술요소는 필수공사와 선택공사, 추가지원 가능공사로 구분되며, 공공사업과 민간사업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필수공사는 공공사업의 경우에 고성능 창 및 문,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내외부 단열보강, 고효율 냉난방장치와 보일러 및 조명(LED), 신재생에너지(태양광), 건물에너지관리 시스템(BEMS) 또는, 원격검침전자식계량기이다.
민간사업의 필수공사는 건축물 에너지 성능 향상 공사로 단열보완, 기밀성강화, 외부창호 성능개선, 일사조절장치 등 건축물 외피성능향상 공사 등이다.
공공이나 민간 그린 리모델링 사업 모두 전문건설업체 해당하는 창호공사나 내외부 단열공사 등이 중요한 필요사업으로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금속구조물 창호공사업과 실내건축공사업, 지붕판금 건축물조립공사업을 중심으로 전문건설업의 그린 리모델링 사업자 참여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 전문건설협의회, 대한건설정책연구원,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