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 제158호] 2015년 PVC 창호 압출업체의 성과와 활동

업체별 다변화 뚜렷, 수주물량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 심화


 

LG 연신 최고 판매량 기록, KCC 시판시장에 큰 성과,

한화 목표치 초과 매출액 달성, PNS 대규모 특판시장과 관급물량 확보


올 12월 현재, 한국표준협회에 등록된 합성수지 창호용 형재 KS F 5602 인증 업체는 총 44개. 이중 대기업 임가공 업체를 제외하고 직접 건축 특판 및 시판 시장에 참여하는 업체는 약 30여개 업체에 이른다.

올해 PVC 창호업계는 대규모 자금력과 설비, 영업력을 갖춘 업체와 소규모 업체가 수주물량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특판과 시판시장 모두 대기업 및 자금력과 설비규모가 있는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물량 쏠림현상이 일어났다.

LG하우시스의 경우, 올해 PVC 창호 판매량이 과거와 달리 크게 늘어나 월간 집계된 판매량이 연일 최고치를 갱신했다. 인테리어 개보수시장에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으며,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리점과 협업하며 파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 완성창 사업도 전국 윈도우 플러스 매장을 통해 꾸준히 증가해 현재 170여개의 전국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KCC는 아파트 등 특판시장에서 큰 활약을 보여 온 기존 이미지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시판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KCC는 시판시장을 확장하기 위해 기존 대리점에 큰 폭의 지원정책을 구사했고, 한편으론 양질의 대리점 확충에 전념했다. KCC 역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활성화하는데 많은 마케팅 전략을 구사했으며, 특히 각 지방전시회에 참가해 ‘홈씨씨인테리어’ 부스를 마련해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각종 창호교체지원에 대한 B2C 영업 노력을 기울였다.

한화L&C의 경우도 올해 3/4분기 중반에 올해 목표매출액을 이미 달성했을 정도로 두드러진 활약상을 보였다. 올 하반기에 런칭한 ‘홈프로’를 통해 유통시장을 더욱 활성화하여 소비자와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반에는 김해에 경남 물류센터를 개설해 창호 및 바닥재 등 다양한 건축자재 보유로 부산지역을 비롯한 경남 전역의 유통시장선점을 꾀했다.

PNS는 올해 시판시장에 이어 특판시장과 대규모 관급물량 확보에 큰 성과를 나타냈다. 최근에는 김포의 코오롱 건설 시행 1,800여세대의 대규모 창호공사를 수주하는 등 민간 건설사 특판현장에서도 큰 성과를 보였다. 또 몇 년전부터 역점을 기울여 온 관급시장에도 큰 성과를 확보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