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1호 2/25] 올해 건설시장 규모 133조원, 44만호 준공 물량 대기
<2018 한글라스대리점사장단 신년회에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허윤경 연구위원 발표
올해 현재 44만호에 달하는 아파트 준공 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지난해 47만호에 이어 사상최대의 준공 물량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건설시장 규모는 133조원을 예상하고 있다. 2000년 이후 2016년까지 평균 29만호였던 것에 비해 수도권은 최근 5년 평균 89.2% 증가한 것이고, 지방은 58.3% 증가한 수치다. 2017년과 대비해서 올해 아파트 준공은 약 17%가 증가한다. 40만호가 상회하는 아파트 준공은 1990년대 이후 처음이다.
이어 올해 건축 인허가는 약 40만호(공공부문 9만호, 민간부문 31만호), 분양은 약 24만호 수준이 될 전망이다. 건설수주는 15%가 감소돼 이후의 시장규모 축소는 불가피하다. 이 수치만 보더라도 수주측면에서 볼 때 내년 이후에는 감소세가 분명할 것이기 때문에 주거용과 비주거용 등의 건설사나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하며 향후에 미칠 영향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올해는 전년에 비해 건축물량이 줄지만 경기는 여전히 좋을 전망이다.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재개발 재건축 중심으로 사업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고가주택 지역의 소득 상승으로 고가주택의 수요도 여전하다.
노후주택의 재건축 리모델링 요구 높아진다
한편, 노후화된 기존 주택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 및 리모델링 요구가 커지고 있다. 수도권과 광역시, 시도의 자가 점유 주택 노후도를 보면, 자가 거주자 중 20년 이상 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43.5%이고 30년 초과 주택이 17.5%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의 노후주택 자가 거주 비중이 높다. 경과연수 26년이 지난 주택 거주자의 주거불만족 비율이 20%에 육박한다. 이러한 노후주택 등의 리모델링 수요와 투자수준은 일정하게 유지될 전망이며, 분양시장에도 들어올 시장이다. www.window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