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8호 8/10] PVC창호의 ‘무납’ 안정제 사용비율 어떻게 변화했나?

안정제 시장점유율 1위 (주)단석산업을 통해 알아본다

 1970년대 태동 이래 고도의 성장을 이뤄온 국내 PVC 창호산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최고의 활황을 거듭하며 현재 연산 25만톤 규모의 눈부신 성장저력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따라 PVC 창호재의 주요 첨가제인 PVC 안정제의 사용량도 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PVC는 범용적인 플라스틱 소재로 많이 사용되지만 열에 쉽게 분해되는 성질을 가져 안정제가 필수적인데, 이에 따른 PVC 안정제의 사용량이 커진 것이다.
 특히 정부의 친환경적 정책기조와 건강한 소비문화가 대두되면서 PVC 창호에 납성분이 없는 무납또는 무독안정제 사용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현재 안정제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과 시장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는 ()단석산업(대표이사 한승욱)의 무납계 안정제 생산·공급 현황을 통해 현재 시장현황에 대해 짚어보았다.

2014
년부터 무납계 안정제 사용률 단계적 변화, 국내 약 2,000MT 새시시장 내 70% 무납 안정제 사용 추정
 납계와 무납계 안정제 판매비율은 지난 2014년 이후 매년 단계적인 성장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납계 안정제는 201464.4%의 사용비율에서 2017년까지 매년 49.7%, 44.6%. 41.5%의 감소추세를 나타냈다. 반면, 무납계 안정제는 201435.6%의 사용비율에서 201550.3%로 절반을 넘겨 201655.4%, 201758.5%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4년간 ()단석산업의 PVC 안정제 전체 판매량 조사 결과 나온 것이다. 이에따라 PVC 안정제 시장은 현재 납(Pb)계에서 무독 제품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 2014년부터 시작된 대기업들의 친환경 트렌드를 이용한 영업전략 및 경쟁에 따라 지속적인 무독 안정제의 판매량이 증가되고 있다. 다만 일부 중소기업의 경우, 비용문제와 기술력문제로 무독안정제로의 전면 대체가 매우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무납계 안정제 사용업체는 국내 대기업 3사와 중견기업 3~5개사 등은 모두 무독 전환을 완료한 상태다. 국내 약 2,000MT 새시 시장 , 70%가 무납 안정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단석산업 관계자는 국내 주요 메이저 업체들은 2014년도부터 친환경 트렌드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무독 전환 테스트를 진행하며 납계와 무독의 병행 사용 중 2014년 하반기부터 완전 무독화로 전환되어 현재 완전 무독화 안정제를 사용 중이다.
 “D사의 경우 2014년 무독전환 테스트를 하다 2016년 재 테스트를 거쳐 무독화로 전환 성공하여 현재 주요 새시 업체들은 전부 무독 안정제를 사용해 무독 전환율 100%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소기업들도 이 트렌드를 따라 무독 안정제 사용 비율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실 무납계 안정제를 사용하게 되면
, 납계와 비교시 비용 상승 외 신규 금형 및 스크랩 사용량에 영향이 미치게 된다. 또한 납계 대비 무독 제품 생산량 등 모든 부분에 있어서 비용 상승 요인이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불어닥친 친환경 사회적 분위기와 정책적 요인, 그리고 이것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볼 때 앞으로의 무납계 사용 비중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대해
()단석산업에서도 무납계 안정제가 납계 대체품으로 적용되어 지속적으로 사용 될 것이며, 아직 남아 있는 약 30%의 납계 시장 전체가 무독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www.window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