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1호 11/25] STS단열프레임도어 시장규모 약 1,620억원 추산(공급가 기준, 시공비 별도)
단열 프레임 개발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 강화유리도어 대신 프레임 유리도어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상가용 건물, 특히 상가용 건물 외부용으로 강화유리도어
단열 프레임 개발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
강화유리도어 대신 프레임 유리도어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상가용 건물, 특히 상가용 건물 외부용으로 강화유리도어 대신 스테인리스 & 알루미늄 프레임유리도어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문의 안전성을 부가한 ‘세이프’ 단열 프레임 유리도어의 수요량이 많아지고 있다.
정부의 에너지관련법에 의거해 관공서 건물부터 시작해 일반건물에 이르기까지 고효율 에너지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법 조항에 의거해 업계의 빠른 변화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현재 스테인리스 단열 프레임을 생산하고 있는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시장의 요구가 있을 시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품개발을 끝내 놓았지만 의외로 빠른 속도로 단열바 공급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분주한 생산과 공급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단열 프레임 개발 업체에서는 개발한 단열 프레임을 대리점 및 거래처에 공급 하거나 절단 절곡 업체에게 개발설계대로 단열프레임을 제작하도록 설계도를 제공하면서 단열재를 별도 공급하는 영업방식을 취하고 있다. 후자의 경우, 후레임 가공설비가 있는 절단 절곡업체 또는 금속구조물 창호 가공업체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 후 단열재와 특허개발된 설계기술을 공급하는 영업방식인 것이다.
설계사무소와 건설사의 스펙인 속도 빨라져…수요공급 맞추느라 바쁜 손놀림
한편, 영업방식이 단열 프레임 뿐만 아니라 스테인리스 단열 프레임 도어의 전체 완성품을 공급하는 형태를 취하는 업체도 있다. 이런 영업방식인 한 업체에서는 “단열바를 접목한 단열강화도어의 KS규정이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아(부속품인 힌지만 KS 규정이 마련됨) 기존 문세트(KS F 3109)에 근거해 KS규정을 획득한 후 고등급의 에너지효율등급을 획득한 제품을 완비해 놓았다.”고 말했다. 이 업체에서는 “법제화된 시장추세를 예견하여 미리 제품 개발을 끝내 놓은 터라 제품 수급에 불편함이 없지만 예상외로 설계사무소와 건설사에서 접목하는 속도가 빨라져 수요공급을 맞추느라 바쁜 손놀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의 경우엔 자체 생산공장에 절단 절곡설비를 갖추고 개발된 스테인리스 단열바를 제작하여 시공대리점에 공급한다. 시공대리점에선 시공만 할 수 있도록 완제품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자체적으로 시공능력도 갖춰서 단열 프레임으로 스펙인 된 설계사무소나 건설사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신축되고 있는 건물 중에 단열바로 스펙인 된 건축물 중심으로 점차 확산
현재 개발된 스테인리스 단열바는 주로 상가 외부용 도어와 프레임용으로 적용된다. 그리고 기존 강화유리도어는 상가건물 내부용도로 적용되고 있다. 업계인에 따르면 “현재 과도기적인 단계라 모두 이렇지는 않고 신축된 건물 중에 단열바로 스펙인 된 건축물을 중심으로 점차 접목되고 있는 것 같다.”며 “현재 외부용으로 접목되고 있지만 다수의 거래처에 내부용으로도 적용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건물 외부에 설치하는 단열도어는 단열 뿐만 아니라 수밀성, 내풍압성이 좋은 제품이어야 한다.”고 제품 요건에 대해 덧붙였다.
기존 강화도어 대체수요 발생시 단열프레임도어의 시장규모는 (공급가 기준, 시공비 별도) 약 1,620억원 추산
업계에 따르면, 도어용 강화유리는 원판 생산업체 기준 서울 및 수도권에만 하루 2,000장이 공급된다. 가격은 공장 공급가 기준 장당 35,000원~40,000원 수준이며, 여기에 상하 프레임과 손잡이를 부착한 제품은 장당 100,000원 내외로 공급된다.
업계추산, 총 국내 프레임과 손잡이를 부착한 강화도어유리는 월 45,000장이 생산되는데, 이를 12개월(1년)으로 곱하면 약 54,000장의 생산규모가 나오고, 이를 다시 장당 평균 100,000원의 가격대로 곱하면 총 540억원의 시장규모가 추산된다. 이 수치가 일반 강화도어시장규모이며, 이에 기초하여 강화유리도어 네 면이 모두 스테인리스(와 AL) 프레임으로 둘러싸인 단열프레임도어의 가격은 약 3배(업계에서 일반적으로 3배 수준이라 함)라고 가정하면 단열프레임도어의 시장규모는 약 1,620억원 규모에 이른다. 이 수치는 생산업체의 공급가격 기준이며, 시공비는 별도로 추산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시장규모 성장에 대비해 고등급의 다양한 타입 및 사이즈의 제품개발을 준비하여 수급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을 찾는 고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지금까지의 상업용 건물 출입구의 주된 형태가 단판유리에 아무런 기능이 없었던 스테인리스 프레임 구조였다면, 지금부터의 상가용 건물 출입구는 단열재가 첨가된 고기밀 고에너지의 프레임 구조로 탈바꿈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단열가스나 복층유리로 열적기능이 더욱 우수한 단열 프레임 구조의 도어가 출현하는 등 단열과 아무런 상관이 없었던 곳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과도기적인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www.window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