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2호 9/10] 이건창호_신제품 개발진 인터뷰..획기적으로 개선된 단열성능과 슬림한 디자인으로 만나보는 프리미엄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 2년여의 긴 개발 끝에 얻은, 뛰어난 단열성능과 슬림한 디자인의 시스템창 개발에 역점
– 제품부터 핸들까지, 프리미엄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

2020년 7월 이건창호가 내놓은 ‘패시브 시리즈(Passive Series)’ 3종과 ‘그랑뷰 시리즈(Granvue Series)’ 2종은 디자인과 성능 두 가지를 중요시 하는 고객을 위해 개발되었다. 알루미늄 소재의 단창으로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뛰어넘는 단열성능을 보이는 ‘패시브 시리즈’ 3종과 슬림한 프레임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을 연출하기에 좋은 ‘그랑뷰 시리즈’ 2종의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본지에서 단독 취재해보았다.

단열성능은 획기적으로 높이고, 프레임 사이즈는 더 슬림하게
㈜이건창호(대표: 박승준)는 시스템창호 전문기업으로서 알루미늄 소재가 가진 천연성, 내구성, 방화 및 화재 안전성, 심미적 외관(디자인성) 등의 장점을 녹인 우수한 창호품질로 소비자들에게 인정 받아온 업계 대표 기업이다. 1988년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를 도입하였으며,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가진 유럽식 알루미늄 시스템창호를 꾸준히 선보여 온 결과, 국내 알루미늄 시스템창 수요 증대와 관련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번 신제품들은 기존 제품라인의 장점을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 또 다른 장점들을 하나씩 더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최근 에너지 효율등급의 열관류율 기준 강화에 대한 논의 진행과, 소비자들의 미니멀 디자인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건창호의 개발진들이 제품 연구에 앞서 설정한 신제품 개발 전략은 단열성능과 슬림 디자인 두 가지였다.
개발진들은 에너지 효율과 디자인을 개선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어려웠지만, 설계 포인트를 이 두 가지로 축약하다 보니 오히려 강한 창, 보기 좋은 창, 성능이 우수한 창에 강점을 나타내게 되었다. 또한, 디자인적으로 더욱 특화된 창을 만들기 위해 개발 초기부터 핸들의 컬러나 도장 재질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가 함께 이루어져 창 몸체부터 하드웨어까지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총 5종으로 단열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패시브 시리즈’ 3종(ESS 250 LS, EWS 95 TT, EWS 95 OW)과 ‘그랑뷰 시리즈’ 2종(EWS 75 TT, EWS 75 OW)로 구성되었다.

획기적인 단열성능 개선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인 ‘패시브 시리즈’
비교적 1등급의 성능구현이 용이한 PVC이중창에 비해 알루미늄창은 소재적 단점으로 인하여 고효율의 성적을 구현하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이건창호는 이번 패시브 시리즈(EWS 95 TT, EWS 95 OW, ESS 250 LS) 개발의 성공으로 명실상부하게 그 목표점을 넘어서게 되었다. 특히, 패시브 시리즈 중 ‘ESS 250 LS’는 지금까지 선보인 제품보다 안정된 구조 성능과, 가스켓과 단열바의 매우 밀실한 밀착력으로 기밀성능까지 우수하게 구성하였다.
“일반적인 리프트앤슬라이딩 제품은 단열값과 구조적인 안정감 등으로 높이가 2,400mm로 제한됩니다. 반면, ‘ESS 250 LS’는 높이 2,700mm까지도 제작 시공이 가능할 정도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250mm의 바 폭에 이건의 SUPER 진공유리와 결합 시 열관류율 1등급(0.87W/㎡K) 이상의 성적을 도출하는 이 제품은, 앞으로 개정될 예정인 1등급 기준(0.9W/㎡K)에 견주어도 걱정 없습니다.”
‘EWS 95 TT’, ‘EWS 95 OW’는 개발자들이 꼽은 제품개발에 난이도가 있었던 제품 중 하나이다. 기존제품대비 프레임 폭은 더 얇게 구현하고 열관류율을 더 높여야 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건창호의 개발자들이 선택한 방법은 하이브리드 단열 프레임 설계 방식으로 이 방식은 단열방식을 유럽식과 미국식을 함께 혼용한 방식이라 그들은 설명하였다. 하이브리드 단열프레임 설계방식으로 이건의 SUPER 진공유리와 결합 시 열관류율 0.72W/㎡K를 획득한 이 제품에 대해 개발자들은 ‘이종소재인 PVC창에서도 구현하기가 어려운 열관류율 값을 얻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슬림 디자인에 정점을 찍은 ‘그랑뷰 시리즈’
“73mm 프레임폭을 유지하면서도 내구성은 물론, 에너지 효율까지 갖춘 제품을 개발하는 데는 여러가지 난관이 있었습니다. 특히, 프레임은 더 얇게 연출하면서도 열관류율은 유지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작업이었죠. 다행히 선배님들과의 협업과 다양한 시도 끝에 출시된 그랑뷰 시리즈는 저에게 올해 최고의 선물 입니다.”
그랑뷰 시리즈(Granvue Series)는 ‘EWS 75 TT’, ‘EWS 75 OW’로 구성된 제품으로 ‘슬림 디자인’에 초점을 둔 제품이다. 특히 ‘EWS 75 TT’는 전체 창호 입면을 73mm 수준으로 낮추면서도 내구성과 구조적 성능, 그리고 에너지 효율까지 만족시킨 제품 개발을 위해 개발자들은 수많은 아이디어 회의와 목업(Mock-up)테스트 등 끊임없는 연구와 시도를 하였고, 그 결과 얇은 프레임에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수준에 달하는 제품을 얻게 되었다.
또한, ‘EWS 75 OW’는 벤트 및 프레임을 합쳐도 83cm 밖에 안되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Outward창이 주로 쓰이는 계단실이나 욕실에도 디자인적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무엇보다 멀티 포인트 락(Multi Point Lock)이 적용되어 방범성과 기밀성을 더욱 강화되었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핸들 디자인
“창호에서 핸들은 창의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이번 신제품에서는 사용자가 가장 많이 접촉하는 핸들의 컬러와 질감을 다양화하고, 패밀리 룩을 구현하여 소비자들이 이건창호만이 갖고있는 아이덴티티에 공감하게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이번 이건창호의 신제품들을 눈여겨 본 소비자라면 핸들 디자인이 많이 특별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기존 제품들은 개별 완성도는 높지만 적용되는 창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의 단조로운 컬러가 적용되어 일관성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신제품들은 심플과 모던을 컨셉으로 제품군 통합으로 통일성있게 디자인된 핸들 적용을 통해 전체적으로 제품의 매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컬러, 소재, 마감옵션을 다양화 하여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핸들만으로도 이건창호의 아이덴티티가 쉽게 식별될 수 있도록 컨셉화 한 성과는, 개발 초기부터 디자이너가 함께 개발에 참여한 결과이다.

<맺음말>
2시간여에 걸친 이건창호 개발진들과의 인터뷰는 유쾌하면서도 사뭇 진지했다. 특히 신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는 그 어느 순간보다도 진지하고 제품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했다.
본 기자는 이번 개발진과의 만남을 통해 이건창호가 어떻게 30년 이상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시장의 굳건한 선두기업 위치를 지킬 수 있었는지, 또 일반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확고하게 각인될 수 있었는지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이번 신제품들은 모두 이건창호의 직영 전시장인 이건하우스(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소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제품 관련 문의는 이건창호 콜센터 1522-127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