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0호 12/10] 현대플러스(주) 방화유리문, 현장적용 확대

탁 트인 시야감으로 화재시 안전성 확보, 유독가스 확산 방지 가능

광교에이스타워 시공현장(좌), 내화시험장면(우)

창호전문기업 현대플러스(주)에서 생산한 방화유리 관련제품들이 그 기술력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연간 300여 곳 이상의 현장에 꾸준히 납품되면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잇따라 발생한 대형화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방화문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크게 증가하였고, 화재로 인한 안전문제 또한 큰 화두로 떠오르면서 업계의 관심은 한층 뜨거워졌다.
화재시 가장 위험한 것은 화염 및 화염과 함께 발생하는 유독가스다. 방화문은 이때 발생한 화염과 유독가스를 화재발생 지점에서 퍼져나가지 못하게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방화문은 개방하게 되면 화염과 함께 유독가스가 급속도로 확산된다. 최근 화재가 발생한 현장에서는 기존 철재 방화문의 사용상의 불편함과 시야의 답답함으로 방화문을 열어놓고 사용하여 유독가스 질식으로 인해 큰 인명피해가 발생됐다. 아무리 성능 좋은 방화문이라도 사용상 불편함으로 인해 평상시 열어놓고 사용한다면 그 기능을 전혀 발휘 할 수 없는 무용지물이 된다.
현대플러스(주)에서 생산하고 있는 방화유리문은 문짝이 스테인리스 스틸 테두리와 전면유리로 구성되어 있어 외관상 미려하고, 개방감으로 인해 설치 후 문을 닫아도 답답하지 않고, 탁트인 시야감을 가질 수 있어 인기라고 한다. 실제 회사 관계자와 함께 방화유리문이 설치되어 있는 여러 현장을 방문하였는데, 모두 닫혀진 상태로 잘 사용 중이었으며, 관리 또한 잘되고 있었다.
“저희는 공사가 완료 된 후 건물관리자나 사용자에게 방화문의 중요성과 올바른 관리법에 대해 설명 드리고 꼭 닫아놓고 사용하실 수 있게 조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분들이 사용하실 때 종종 사용상태 점검과 사진자료를 남기기 위해 현장을 꼭 방문을 합니다. 열어놓고 사용하는 곳을 찾기가 매우 힘듭니다. 철재 방화문과 달리 유리를 통하여 시야가 확보되기 때문에 대부분 닫아놓고 잘 사용하십니다.” 현대플러스(주) 관계자의 말이다.
현재 현대플러스(주)에서 방화문으로 인증받아 생산하고 있는 품목은 수동문 편개형(1200×2400), 수동문 양개인접창형(3000×3000), 방화자동문(3000×3000) 세 종류다. 현재는 수동문 편개형에 인접창(2200×3000)을 추가하여 성능인증 시험 중에 있고, 2019년 4월 완료될 예정이다. 방화유리문으로 세 가지 품목에 대한 인증서를 모두 갖추고 있는 회사는 국내에 매우 드물다고 한다. 특히 2012년 처음 인증서를 획득한 방화자동문의 경우 오퍼레이터에 타이밍벨트를 적용해 소음이 매우 적으며 안정적인 구동으로 인해 소비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현재 주력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현대플러스(주)의 26번째 특허기술로 등록된 ‘하부문틀이 없는 기밀성 슬라이딩 방화문’의 개발이 거의 완료된 상태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의 방화자동문의 경우 방화문으로써의 기밀성능을 갖추기 위해 하부에도 반드시 문틀이 필요했는데 이번 특허기술은 하부문틀이 없는 상태에서도 방화문의 기밀성능을 갖추고 있어 신축 및 리모델링 현장 모두에 적용할 경우 시공성과 제품완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현대플러스(주) 관계자는 “2006년 사업초기에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있어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웠고 상당히 많은 비용투자가 있었지만 방화문으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였습니다. 2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서 방화문의 성능기준에 맞는 제품이 탄생하였고 이제는 국내 어느 현장에 적용해도 그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방재에 관련된 신제품 개발을 완료하였고 성능테스트 중에 있어 3개월 이내에 완료 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종합 방화, 방재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