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0호 1/10] 2021 신년사 한국유리공업(주) 대표이사 이용성

“고부가가치 코팅유리 출시, 고객과 상생, B2C 파트너십 강화, 용광로 보수 투자 계획”

유리JOURNAL 창호JOURNAL 독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20년 경자년 한 해가 지나고 2021년 희망찬 신축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복이 가득하고 밝은 기운이 넘치는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19의 대유행과 건축시장의 침체 등 매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유리산업의 미래를 위해 고군분투해 주신 산업 관계자 여러분들의 수고와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2020년은 한국유리가 독자 회사로서 첫 발을 내딛는 해였다면, 2021년은 초우량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전략 우선순위를 역동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하는 해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아래 네가지 전략적 중점 사항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첫째, 고부가가치 코팅 유리 제품에 대한 연구 개발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유리는 코팅유리의 리더십을 더욱 강고히 하기 위해 세계 최고 성능의 코팅유리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 출시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시장의 니즈에 대응할 뿐 아니라 차별화된 성능의 코팅유리 공급을 확대하여 고성능 코팅유리 시장 규모 및 점유율을 끌어 올릴 예정입니다.
또한 코팅유리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 전기전자용 특수 유리소재 비즈니스 R&D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여 관련 타 산업과의 시너지를 위한 파트너십 및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입니다.
둘째, 고객과 더욱 상생하는 한국유리가 되겠습니다. 한국유리는 그동안 듀오라이트 클럽을 비롯하여 대리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최근 강화되는 에너지 정책, 정부규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리점을 비롯한 고객과의 긴밀한 관계가 중요합니다.
새해에는 듀오라이트 클럽 지원을 강화하고 대리점과의 협력을 늘려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B2C 시장에서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창호 시장의 고성능화 추세는 대형 특판 시장뿐 아니라 리모델링이나 개인 주택 등의 B2C 창호 시장에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B2C 시장의 창호전문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코팅유리 완제품 공급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더 나아가 인테리어산업의 새로운 수요를 파악하고 신 시장 창출을 위해 다각도로 연구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넷째, 한국유리는 올해 군산공장에 유리 생산라인 용광로 보수를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는 세계 최첨단 설계 기술을 반영한 에너지, 생산 효율 극대를 통한 경쟁력 제고와 함께 작업자의 안전, 대기 오염 방지 및 생산 활동으로 인한 환경영향 최소화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유리가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는 ESG 기업으로의 자리 매김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하고 상징적인 기반이 되겠습니다.
어려운 지난해 모두 잘 이겨내 준 산업 관계자 및 유리창호저널 독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하며 2021년 소망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드는 한 해가 되 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