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8호 12/10] 유진창호유리산업(주)_TPS 단열간봉 적용한 복층유리 생산

자동화 설비로 복층유리 품질향상과 생산량 확대 및 인건비 절감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유진창호유리산업(주)(대표이사 한인수)은 TPS(Thermo Plastic Spacer)단열간봉을 적용한 복층유리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강테크로부터 TPI(Thermoplastic Spacer Insulating)자동 애플리케이션 로봇과 전용 프레스를 설치했다. TPI는 이강테크 상표등록 브랜드로 TPS 단열간봉을 의미한다.<이하 TPS> 이 기계는 기존 알루미늄 간봉과 TPS 단열간봉을 함께 교대로 생산할 수 있다.
유진창호유리산업의 TPS 자동화 생산라인은 NC 타입으로 분당 32M의 TPS 단열간봉 부착 작업속도와 95% 이상의 아르곤 가스 주입으로 고성능 복층유리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TPS 단열간봉을 장착한 복층유리는 결로 발생 율을 줄이고, 우수한 단열성능을 구현할 수 있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패시브하우스 및 제로 에너지 건축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재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2~3명의 최소 인원으로 복층유리 생산라인을 운용할 수 있어 인건비는 절감하면서 자동화에 따른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건축물의 단열 및 결로 성능 기준이 점차 강화되고, 제조업체의 생산인력 감소 및 인건비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만큼 TPS 단열간봉 자동화 설치는 업계의 여러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TPS는 간봉과 부틸, 흡습제가 하나의 Material로 개발된 열가소성 수지계열의 단열간봉이다. 지난 1970년대 독일에서 개발돼 1994년부터 복층유리 생산라인에 적용됐으며, 전 세계 수많은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는 2006년에 첫 도입돼 현재 20여개 업체에서 TPS 복층유리 생산라인을 설치 가동 중이며, 최근 다수업체가 신증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창호유리산업 한인수 대표는 “TPS는 수작업에 의존하지 않는 복층유리 생산 공정의 자동화설비로 생산효율이 증가하고 단열간봉 적용으로 차별화된 품질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회사는 오랜 기간 판유리와 창호 제작 및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창을 제작할 수 있는 설비 일체와 TPS 복층유리 생산라인을 비롯해 스리에칭, PVC 창호 프로파일 래핑설비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충남 금산에 제2공장을 설립해 PVC창호와 폴딩도어, 시스템창호, 연동 중문 등을 제작 공급하고 있다. 최근 금산 공장 인근에 3,300㎡ 규모의 부지를 추가 매입해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유진창호유리산업(주) 문의 : 042-546-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