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4호 7/10] 수정유리공업, 제2공장 완공! 강화, 접합유리 생산설비 증설
TPS 단열 간봉 자동 부착 복층유리 생산라인 설치, 종합 판유리 가공업체로 도약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수정유리공업(대표이사 심경택)이 제2공장을 완공하고, 종합 판유리 가공업체로 도약했다. 이 회사는 최근 TPS(Thermo Plastic Spacer) 복층유리 생산라인을 신규 설치하고, 수평 강화로와 PVB 필름 접합유리 생산설비 2호기도 증설했다.
수정유리공업은 이강테크로부터 TPI(Thermoplastic Spacer Insulating) 자동 애플리케이션 로봇과 전용 프레스, 오토씰링로봇으로 이어지는 복층유리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 기계는 기존 알루미늄 간봉과 TPS 단열간봉을 함께 교대로 생산할 수 있다. TPS 복층유리 자동화 생산 설비는 NC 타입으로 분당 32M 속도로 TPS 단열간봉을 자동 부착하고, 95% 이상의 아르곤 가스 주입으로 고성능 복층유리의 대량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TPS 단열간봉을 장착한 복층유리는 결로 발생 율을 줄이고, 우수한 단열성능을 구현할 수 있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패시브하우스 및 제로 에너지 건축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재로 떠오르고 있다. 2~3명의 최소 인원으로 복층유리 생산라인을 운용할 수 있어 인건비는 절감하면서 자동화에 따른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소프트 더블 및 트리플 로이유리 강화 가공과 대량생산을 목적으로 수평 강화로 2호기와 수평 및 곡면 접합이 가능한 PVB 필름 접합유리 생산설비도 증설했다.
PVB 필름을 사용하는 접합유리는 판유리 세척건조부터 클린룸에서의 PVB 필름 삽입작업과 1차 예열구간 및 2차 오토크레이브 완전 압착으로 판유리 최대 사이즈 2,500X6,000mm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그 동안 건축용 접합유리 분야의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 증설한 설비에 1차 예열 구간의 길이를 증가시키고, 강화로 동일한 컨벡션 타입으로 열손실을 줄여 우수한 품질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또 클린룸은 전자 반도체 공장 수준인 공기 청정도 10,000class와 항온, 항습 자동 온도 제어 시스템으로 장마철에도 완벽한 습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PVB 접합 샤워부스 제품을 삼성 래미안 아파트에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DPG 시스템용 강화 및 접합유리 제품도 공급하고 있다.
수정유리공업은 앞으로 PVB 필름을 사용하는 건축용 접합유리 생산라인 3호기도 계약해 추가 증설할 계획으로 국내 최대 생산설비를 구축한 선도적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1999년 포천시 초가팔리에서 수정유리제경으로 출발하며, 판유리 가공 사업을 시작했다. 2002년 공장을 확장하며, 수평 강화유리 생산 설비를 설치하고 수정유리공업으로 상호도 변경했다. 2007년 크랙 접합유리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취득과 2009년 PVB 필름 건축용 접합유리 생산 설비를 도입했다. 2014년 소프트 로이유리 강화 가공을 목적으로 수평 강화로를 교체했고, 2018년 대규모 제2공장을 준비하면서 현재까지 대대적인 설비 투자에 나서며 관련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수정유리공업은 소프트 더블 및 트리플 로이유리 강화부터 접합복층유리 등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유리 제조업체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 수정유리공업 문의 전화 : 031-541-6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