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1호 2/25] (주)영도유리산업, “중국 투자 전문 회사로부터 200억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선다”
중민신능투자유한공사와 MOU / ECM 미러, 스퍼터링 코팅설비, 전자칠판 기술지원
친환경 KS 표시 거울과 칼라유리 생산업체인 (주)영도유리산업(대표이사 최영주)이 지난 2월 7일 경기도 성남 사무실에서 중국 투자 전문 회사인 중민신능투자유한공사와 투자 MOU를 체결했다. 이날 영도유리산업 최영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을 방문한 중민신능투자유한공사 HanQinghao 부회장과 Qixiaoli 사장 및 양사의 임직원이 참석하였다.
이번 MOU는 영도유리산업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제공하고, 중민신능투자유한공사는 자본 투자를 통한 상호 간 업무협력으로 향후 공동 사업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영도유리산업의 신기술은 자동차용 ECM과 ECM 사이드 미러를 비롯해 스퍼터링 코팅라인 설비 기술 및 차세대 전자칠판유리 등으로 고 기능성 스마트유리 연구개발을 비롯한 고품질의 거울 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민신능투자유한공사는 자본금 3조원의 기술 투자 전문 회사로 알려졌으며, 영도유리산업은 신기술 이전 및 사업 다각화에 따라 이 회사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영도유리산업 최영훈 상무는 자동차용 ECM 미러 제조 기술을 세계 2번째로 개발했다고 밝히며, 이 제품은 현재 전 세계 5억불 규모의 시장으로 매년 평균 2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주목할 점은 이 시장을 미국 Gentex사가 세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영도유리산업이 중국 측의 투자를 바탕으로 본격 이 시장에 참여하면 동일한 품질 및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음성공장에서 가동 중인 스퍼터링 코팅라인에 대한 기술지원도 투자 회사에게는 매력적이다. 세계 최장 길이의 총 316M에 달하는 스퍼터링 코팅라인은 영도유리산업에서 자체 개발한 설비다. 그밖에 고해상도를 바탕으로 빔프로젝트와 판서가 동시에 가능하고, 스마트 기능을 부여한 전자칠판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영도유리산업은 지난 1998년 서울시 양재동에서 판유리 가공 및 시공업체로 출발하여 2000년 경기도 남양주시로 확장이전하며 당시 국내 최초로 칼라유리 대량생산에 나섰다. 2004년 한글라스 미소모아 칼라유리 OEM 공급과 08년 법인전환 및 벤처기업, ISO 9001인증 획득, 09년 음성 공장으로 확장이전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2011년 무동, 무납 친환경 은거울 제조에 나선 이 회사는 판유리 고진공 스퍼터링 코팅라인을 설치하고 본격 시제품 생산에 나섰다. 스퍼터링 코팅 설비는 판유리 로이유리 코팅 설비로 잘 알려져 있으며, 국내 중소기업에서는 영도유리산업에서 최초로 설치하였다. 따라서 한글라스와 KCC, LG하우시스에 이어 국내 4번째로 도입되었다.
이 회사는 스퍼터링 코팅라인을 통해 거울을 비롯해 자동차용 전기변색 거울, 김서림 방지거울, 칼라거울, 전자칠판유리 등 다양한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영훈 상무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한계를 넘어서 차세대 고기능성 스마트유리와 판유리 및 거울 코팅 분야에 새로운 도전을 통해 다양한 사업기회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www.glassjournal.co.kr
*(주)영도유리산업 문의 전화 : 043-882-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