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6호 7/10] 한남산업(주)_더블 및 트리플 로이유리 강화가공에 최적화 설비로 생산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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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한남산업(주)(대표이사 김은철)을 찾았다. 한남산업은 30년 가까이 강화유리를 제조해오며,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회사다.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고품질의 판유리 2차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더블 및 트리플 로이유리 강화가공에 최적화된 설비로 알려진 핀란드 Glaston의 최신형 수평 강화로를 통해 생산성 확대에도 나섰다는 평가다. 이 수평 강화로는 더블 챔버 방식으로 판유리 최대 사이즈 2,438×4,800+4,800mm, 두께 4~19mm까지 완전 강화 및 배강도 유리를 생산할 수 있다.
두개의 가열 챔버로 이루어져 최적의 온도에서 강화가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두개의 가열 챔버 모두 상하부 풀 컨벡션 기술을 적용하여 첫 번째 챔버에서 500~550℃, 두 번째 챔버는 600~650℃의 온도를 유지해 판유리가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 따라서 상시 안정되고, 우수한 평활도와 기존 강화로 대비 70% 이상 생산성을 높여 보다 많은 가공 물량을 생산할 수 있다. 또 기계적 장점으로 대류제어시스템을 통해 가열로 인입부에서 판유리 두께와 사이즈 및 로딩 상태를 자동 인식하고, 오실레이션 구간에 강화 공정 중인 판유리 표면에만 집중적으로 열을 주는 방식으로 열손실도 최소화시켰다. 그밖에 스캐너 기능을 탑재해 판유리 부분별 열 분포를 정확하게 실시간 확인하여 불량품을 미연에 방지하고, 강화유리의 품질은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이런 기능을 통해 오퍼레이터에 의존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강화로 운용이 가능하다.
한남산업은 강화유리 외에도 건축용 접합유리도 주력 생산품목이다. 접합유리는 최대 사이즈 3,000X8,000mm로 판유리 세척 건조부터 클린룸 내에서의 PVB 필름 삽입공정, 1차 예열 접합과 2차 오토클레이브 완전 압착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또 인근에 있는 한남복층유리공업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아르곤 가스를 주입한 로이복층 및 삼중유리 생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계열사 통해 국내 최대 판유리 2차 가공 및 공사업체
한편, 한남산업과 한남복층유리공업은 (자)한남유리를 필두로 한남글라스 등 계열사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판유리 종합 가공 및 공사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한남유리는 한글라스 전국 최우수 대리점에 가장 많이 선정된 회사다. 지난 1963년 신신유리점을 시작으로 한국판유리상사, 전남판유리상사에서 한남유리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한남글라스는 전북 김제시에 위치해 강화유리와 복층유리를 생산하고 있다.
*한남산업(주) 문의 : 061-383-8311